7시리즈에 밀린 S 클래스
페이스리프트 통해 반전 나선다
국내 포착된 테스트카, 변화는?
최근 국내에서 잇따른 논란에 휩싸인 벤츠, 지난해 발생한 EQE 350+ 전기차 화재 사고부터 중국산 배터리 논란까지 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3년부터 BMW에게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준 뒤로 작년에도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2위에 그치면서 이전의 위상을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벤츠가 플래그십 세단인 S 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상반기에 공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었다.
삼각별 주간주행등 적용
브랜드 정체성 강화 나서
예상보다 빠르게 국내에서도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면서 벤츠가 7시리즈의 판매량을 의식한 결과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최근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인 S 클래스마저 7시리즈에게 판매량에서 밀리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 1월 기준 7시리즈는 463대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S 클래스는 절반도 못 미치는 214대를 판매에 그쳤다.
이에 따라 판매량 반전의 카드로 꼽히는 S 클래스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포착된 모습을 살펴보면, 벤츠의 삼각별 디자인을 곳곳에 확장해 적용한 것이 확인된다. 헤드램프에는 두 개의 삼각별 주간주행등(DRL)이 배치됐으며, 이를 통해 벤츠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 반응은 엇갈렸다
삼각별 남발한다는 비판도
다만 벤츠의 계획과는 별개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최근 벤츠가 신차에 적용하고 있는 삼각별 디자인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벤츠가 삼각별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면과 후면, 어디서나 삼각별 디자인이 눈에 띄는 탓에 삼각별이 지니는 가치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된다.
이 외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릴은 기존보다 확장되어 범퍼 부분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점은 그릴에도 삼각형 패턴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것으로, 도트처럼 작게 박혀 있어 전면부에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측면부는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변화가 크지 않다. 신규 휠 장착과 가니쉬 등 디테일한 변화가 예상된다.
테일램프까지 삼각별
실내는 고급화될 전망
후면부는 테일램프에도 두 개의 삼각별 그래픽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도 삼각별을 적용하면서 전면부와 통일된 디자인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범퍼 밑으로 배치된 배기 머플러 팁은 가로로 더 얇아지면서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면부에 비해선 후면부의 변화는 비교적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및 동승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슈퍼 스크린의 탑재와 신규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재설계와 실내 소재 고급화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각별 디자인을 확장하는 벤츠가 신형 S 클래스를 통해 국내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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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벤츠 로고에 미친거같아서 싼티나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