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디자인 공개
콘셉트카와 거의 차이 없어
픽업트럭 시장 돌풍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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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이전 KGM이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독주 체제를 이어왔으나 기아가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을 13일 출시하면서 경쟁을 예고했다. 타스만은 3,750만 원의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이 이뤄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GM도 응수에 나섰다. 아예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를 출범하고 나선 것인데, 과거 무쏘 스포츠의 이름을 가져와 브랜드명을 ‘무쏘(MUSSO)’로 확정했다. 무쏘 브랜드의 라인업 첫 모델로 무쏘 EV의 출시가 확정된 데 이어 14일, KGM이 무쏘 EV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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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라이팅 블록 적용
픽업트럭의 견고한 디자인
무쏘 EV는 KGM이 토레스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개발한 유니 바디 전기 픽업트럭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토레스 EVX에서 볼 수 있었던 KGM의 최신 라이팅 디자인 언어인 ‘커넥팅 라이팅 블록’이 적용되었다. 점선 형태로 이어지는 주간주행등과 함께 박스형 헤드램프를 검은색 트림으로 감싼 디자인 역시 동일하다.
반면 그릴은 직사각형의 레이아웃에 직선적인 패턴을 적용해 픽업트럭의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 위로 두꺼운 플라스틱 가니시를 부착했다. 각진 형상의 범퍼는 전면을 향해 돌출되며, 은색의 스키드 플레이트로 마감됐다. 범퍼 사이에는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격자 패턴과 함께 공기흡입구가 배치된다. 여기에 빨간색의 견인 고리를 추가해 나름의 스포티한 면모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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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적인 디자인의 측면부
박스형 테일램프 배치된 후면
측면부는 직선적인 펜더 클래딩과 사이드 스커트 가니시, 일자 형태의 캐릭터 라인으로 구성됐다. 휠 아치 위에 적용된 펜더 클래딩 위로는 일자형 몰딩을 적용했다. 어어댐 및 사이드 스커트를 제외하면 이전 공개된 콘셉트카 O100의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만큼 전면 펜더에는 충전구가 자리한다.
루프 라인은 후면을 향해 갈수록 두꺼워진다. 이로 인해 측면 윈도우가 점점 좁혀 들어가는 형태를 이뤘다. 각지게 떨어지는 C필러 뒤로는 손잡이형 가니시를 배치했다. 후면부는 수직의 박스형 테일램프가 장착되었다. ‘Y’자 형상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의 그래픽이 적용됐다. 테일게이트에는 KGM의 로고가 음각으로 크게 배치됐다. 그 아래로 리어 스텝이 장착되어 적재 베드에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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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제품 돋보여
1회 충전 시 401km 주행
KGM 측이 공개한 무쏘 EV의 이미지에서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들이 활용된 점도 돋보인다. KGM 측은 무쏘 EV에 데크 탑과 루프 플랫 캐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데크 디바이더, 롤바, 슬라이딩 베드 등 여러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제공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쏘 EV의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단일 모터 사양이 기본이며, 이후 사륜구동 듀얼 모터 사양의 투입도 예고됐다. 단일 모터 사양은 최고 출력 20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80.6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1km의 주행 거리를 기록했다. 무쏘 EV는 전기 픽업트럭인 만큼 전기 화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부가세 환급 혜택과 화물 자동차세가 적용되는 등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쏘 EV의 실구매가는 4천만 원 초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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