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크라운의 마지막 퍼즐
왜건과 SUV 합친 에스테이트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용성

토요타가 크라운 16세대의 마지막 모델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SUV 모델인 ‘크라운 에스테이트’이다. 북미 시장에서 ‘크라운 시그니아’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지 1년여 만의 출시이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왜건과 SUV의 장점만을 합친 모델이다. 크라운 시리즈의 마무리를 책임질 차량의 등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차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
20.4km/L에 달하는 연비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일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었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2.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듀얼 전기모터를 조합하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은 302마력에 달한다.
해당 모델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주행거리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51A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연비는 20.4km/L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효율성을 발휘한다.


캠핑에 최적화된 사이즈
시작 가격은 6천만 원 초반
신형 에스테이트는 광활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정확한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80mm, 전고 1625mm다. 추가로 5인승 시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뒷자석을 접을 시 트렁크 용량이 1,470L까지 확장된다. 캠핑 혹은 아웃도어 차량으로 손색없는 수준이다.
실내에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탈착식 데크 체어와 테이블, 소프트 러기지 매트 등 다양한 고급 옵션을 장착하였다. 컬러 옵션으로는 5가지 단색과 5가지 투톤 마감, 3가지 내장 색상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635만 엔(한화 약 6,200만 원)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810만 엔(약 7,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성공은 이미 따 놓은 당상
팰리세이드와 경쟁 구도
크라운은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16세대 크라운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된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각 모델은 저마다의 고유한 매력을 강조하며, 크라운은 완성도 높은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출시된 에스테이트는 실용성에 기반을 둔 모델로, 일본 소비자의 니즈를 확실히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국내 출시 계획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캠핑과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에스테이트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내 출시 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피 터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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