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가격에 계약 시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등장
전기 모드로만 126km 주행한다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 해당 모델이 오랜 기간 국내 시장을 주도해온 가운데, 중국 완성차 브랜드 그레이트 월 모터스(GWM)가 새로운 중형 SUV를 선보였다. GWM은 지난 3월 11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하발 샤오롱 맥스’의 2세대 모델을 공식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잇단 한국 시장 진출과 맞물려, 하발 샤오롱 맥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2세대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와 고도화된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개선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중국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13만 8,800위안(약 2,800만 원)~17만 6,800위안(약 3,570만 원)에 책정되었다.


72개의 LED 크리스털 적용
화려한 램프 효과 선보인다
신형 하발 샤오롱 맥스는 GWM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설계되었다. 전면부는 72개의 LED 크리스털로 구성된 헤드램프가 배치되었으며, 세련된 곡면 처리와 일체형 라이트 구성을 통해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루프가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효과도 연출했다.
후면부에는 ‘브라이트 갤럭시(Bright Galaxy)’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3만 개 이상의 크리스털 반사면과 332개의 슈퍼 레드 LED가 화려한 조화를 이룬다. 측면 디자인은 꽃잎을 형상화한 19인치 휠과 전통적인 도어 핸들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감을 유지했다. 차체 크기도 소폭 커졌다. 전장은 22mm 늘어난 4,780mm, 휠베이스 길이는 10mm 증가한 2,810mm이다. 전폭과 전고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각각 1,895mm, 1,725mm로 기아 쏘렌토 크기와 유사하다.

실내 고급화·편의 사양 강화
PHEV 시스템으로 효율성 확보
실내는 감성 품질을 강화한 설계가 돋보인다.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4.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AR HUD, 하단이 D컷 처리된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으며, 센터 콘솔에는 물리 버튼과 무선 충전 패널, 컵홀더 등이 실용적으로 배치되었다. 시트는 12방향 전동 조절(운전석),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기본 적용되며, 2열 등받이도 27도 및 32도로 조절 가능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및 1.5L 가솔린 터보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1.5L 가솔린 모델은 엔진으로만 114마력을, 1.5L 가솔린 터보 모델은 154마력을 발휘하며, 27.54kWh 배터리팩을 통해 CLTC 기준 최대 126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종합 주행거리 및 전기 모터 제원은 추후 공개 예정이며, 향후 오프로드 전용 모델도 별도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GWM의 전동화 전략
글로벌 시장 정조준
하발 샤오롱 맥스 2세대 모델은 GWM이 전동화 시장에서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기차 수준의 정제된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고급 소재 활용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글로벌 SUV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GWM은 하발 브랜드를 필두로 아시아 및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BYD에 이어 지커가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중국 브랜드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해당 신차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향후 가격 경쟁력과 첨단 사양을 앞세워 국내에 출시된다면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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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중국산 ㅋㅋ
그랑클레오스와 똑같은 중국 지리차 중국에서 2천후반에 시작하는디 한국에서 르노 마크달고 3천후반에 팔고있는게 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