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 넓어지는 전기 세단
마쓰다 6e 등장에 시끌벅적
업계 기대 집중되는 이유는?

최근 모습을 드러낸 기아 전기차 EV4. 보급형 라인업이라는 점과 함께 아직 선택지가 많지 않은 세단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연일 주목받고 있다. SUV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전기차가 범람하는 추세 속에서 세단형 신차의 등장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에는 일본 브랜드에서도 세단형 전기차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쓰다 6e. 중국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첫 세단형 전기차로 얼마 전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해 주목받는다. 공격적인 상품 구성과 EV4 못지않게 유려한 디자인이 이번 신차의 특징이다. 국내에서의 반응도 뜨거운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가볍게 짚어봤다.


세단 특유의 유려한 실루엣
덩치는 아이오닉 6와 비슷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부터 심상치 않다. 마쓰다의 디자인 철학 ‘코도(KODO)’를 기반으로 세단 특유의 우아한 비율을 완성시킨 모습이다. 그릴은 헤드램프와 함께 조명이 켜져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낮게 깔린 루프 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스포티한 감성을 한 스푼 더한다.
마쓰다 6e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21mm, 전폭 1,890mm, 전고 1,491mm, 휠베이스 2,895mm로 중형 세단에 해당한다. EV4 보다 한 체급 크고 현대차 아이오닉 6와 비슷한 덩치인데, 전장이 7cm가량 긴 대신 휠베이스는 약 6cm 짧다. 전폭과 전고는 각각 1cm 이내의 차이로 비슷한 수준을 보여준다.


고급감 넘치는 실내 구성
완충 시 최장 555km 주행
실내 역시 곳곳에 적용된 고급 소재와 실용적인 배치로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광활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플로팅 센터 콘솔이 적용됐으며,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 상단까지 가죽 스티치가 들어갔다. 10.2인치 증강 현실 디지털 계기판, 14.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 사양은 두 가지로 나뉜다. 기본형은 68.8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 출력 258마력의 싱글 모터로 뒷바퀴를 구동한다. 1회 완충 시 WLTP 기준 483km를 달릴 수 있다. 항속형은 80kWh 대용량 배터리와 244마력으로 디튠된 모터의 조합으로 555km 주행이 가능하다. 두 사양 모두 32.6kgf.m의 넉넉한 토크를 제공하며,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도 파격적인 수준
국내 출시는 어려울 듯
판매 가격도 꽤나 파격적이다. 유럽 기준 4만 3,775유로(약 6,955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 6의 유럽 가격보다 저렴하다. 아울러 마쓰다는 이번 신차를 출시하며 4,210유로의 공격적인 할인 혜택을 앞세웠다. 이를 적용하면 EV6 대비 약 1천만 원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다.
업계는 마쓰다 6e가 아이오닉 6는 물론 테슬라 모델 3와도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표된 구성대로라면 충분한 경쟁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마쓰다가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브랜드가 아닌 만큼 6e 역시 국내에서 만나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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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기레기 시진핑따위의 개로살거라 대대손손
기레기...시진핑따위의 개가되거라
따위라는 표현은 좀 지나치네 국내출시도 안되는데 무슨의도로
EV4가 정현이한테 욕했나? 뭐..이정현 따위..
이건 광고일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