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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월급 ‘300만 원’ 받는 김대리.. 쏘나타 신차, 정말로 살 수 있을까?

월급 ‘300만 원’ 받는 김대리.. 쏘나타 신차, 정말로 살 수 있을까?

이정현 기자 조회수  

월 300만 원으로 쏘나타를?
유지비, 할부 직접 계산했다
선수금 따라 지출 천차만별

쏘나타-유지비
현대차 쏘나타 탁송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쏘나타 오너스 클럽’

신차 구매 시 무난한 선택지 중 하나로 꼽히는 현대차 쏘나타. 출퇴근용이든 패밀리카든 일상용이라면 충분한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이다. 중형 세단 치곤 진입 장벽도 높지 않다는데, 소득 수준이 평범한 직장인도 구매, 유지가 가능할까? 먼저 자세한 분석을 위해 가상의 인물을 설정했다.

김대리는 서울에서 월세로 거주하는 만 33세 직장인으로 월 300만 원을 벌고 있다. 만약 그가 쏘나타를 할부로 구매한다면 매월 유지비 포함 얼마를 지출하게 될까? 유지비에는 연료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 세 가지 항목을 포함했다. 월 할부금은 선납금 50%, 30%, 전액 할부까지 세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할부 기간은 48개월로 통일했다. 

쏘나타-유지비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쏘나타-유지비
현대차 쏘나타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유지비만 월 30만 원대
48개월 할부 가정한다면

김대리가 구매할 쏘나타는 1.6L 가솔린 터보 모델로, 중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3,268만 원)에 인기 옵션인 컴포트 2(67만 원), 파킹 어시스트 1(168만 원)이 포함됐다. 찻값은 총 3,503만 원. 여기에 연간 보험료는 다이렉트 자차 포함 약 100만 원, 자동차세는 연 29만 836원을 납부해야 한다.

연료비는 연 2만km 주행을 가정하고 해당 사양의 복합 연비(13.5km/L), 전국 평균 휘발윳값(1,665원/L)을 대입했다. 그 결과 유지비 3종만 해도 월 31만 3,125원이 지출된다. 그렇다면 할부금을 알아볼 차례다. 할부 이율은 직접 조회한 최저 금리 3.8%를 적용했다. 먼저 선수금 50%를 납입한 경우를 살펴보자.

현대차 쏘나타 실내 / 사진 출처 = 브런치 ‘View H’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뉴스 1’

월 실수령액은 257만 원 수준
선수금 50%도 소득의 1/4 지출

찻값의 절반인 1,752만 원을 48개월 할부로 납입할 경우 금리 3.8% 적용 시 월 39만 4,018원을 내야 한다. 여기에 유지비를 포함한 금액은 70만 7,233원이다. 월급 300만 원에서 4대 보험, 연금 등을 뺀 실수령액은 약 257만 원. 선수금 50%를 부어도 월 소득의 1/4 이상을 자동차에 써야 한다.

만약 모아둔 목돈이 부족해 선수금을 30%로 설정한다면 어떨까? 이때의 월 할부금은 55만 1,446원으로 뛴다. 유류비, 자동차세, 보험료 등을 월할로 포함하면 총 86만 4,661원이 매월 나가는 셈이다. 그마저도 통행료와 주차비, 세차비, 소모품 교환 비용 등 부수적인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다.

사진 출처 = 브런치 ‘View H’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전액 할부로도 운행은 가능해
다만 저축은 사실상 포기해야

야수의 심장으로 전액 할부에 도전한다면? 매월 할부금만 78만 7,813원이 나간다. 선수금 50%로 구매 시 유지비를 포함한 월 지출보다 많은 금액이다. 전액 할부+차량 유지비까지 포함한 월 지출은 110만 1,028원이다. 이 경우 월 실수령액에서 남는 금액은 147만 원 정도다.

참고로 서울에서 월세로 생활하면 외곽 지역 원룸 기준으로도 월 60만 원 이상이 주거비로 나간다. 차량 운행은 가능하나 나머지 고정 지출을 고려하면 저축은커녕 기본적인 생활비도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금 50%의 경우라면 상황은 훨씬 낫다. 다만, 해당 비용을 자동차에 쓸지 미래에 투자할지는 온전히 선택권을 가진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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