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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억만금 줘도 못 사”.. 전 세계 차쟁이들 제발 팔아달라 난리 난 이 車

“억만금 줘도 못 사”.. 전 세계 차쟁이들 제발 팔아달라 난리 난 이 車

황정빈 기자 조회수  

MG 브랜드 사이버 GTS
프로토타입 주목 받았다
하지만 양산 소식 함흥차사

사진 출처 = ‘CarExpert’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던 MG 브랜드가 지난 2024년 한 페스티벌에서 사이버 GTS라는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이 차량은 기존 사이버스터의 하드톱 쿠페 버전으로, 전통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에 전동화 플랫폼을 결합해 MG만의 정체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MG는 이를 통해 단순히 전기차 추세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유서 깊은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감성을 되살리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사이버 GTS는 아직 양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심지어 페스티벌에서의 화려한 등장 이후 추가 정보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는 “과연 이 콘셉트카를 도로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MG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디자인 철학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제품 전략에 있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Electrek’

쿠페가 더 잘 팔린다는 전제
하지만 MG의 의도는 다르다

MG 영국 법인의 제품 기획 책임자는 사이버 GTS의 양산 계획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컨버터블보다 쿠페가 판매량 측면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사이버 GTS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포함되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즉, 당장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쿠페나 컨버터블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사이버스터가 갖고 있는 브랜드 상징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MG는 사이버스터를 단기적인 판매 실적이 아닌 브랜드 재건과 감성적 연결 고리로 활용하고 있다. 사이버스터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00대 정도가 판매됐을 뿐이지만, MG는 이 차가 단순히 판매량을 위한 모델이 아니라 100년 브랜드라는 MG의 아이덴티티를 복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Motor Sport Magazine’

MGC GTS의 오마주 콘셉트
MG는 복고 추세를 넘는다

사이버 GTS는 단순한 하드탑 컨버터블이 아니다. 이 차의 디자인은 1968년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했던 MGC GTS 세브링 모델을 오마주한 형태로 구성됐다. SAIC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이 밝히길 “우리는 단순히 과거를 복제하거나 개선하는 시대를 벗어나야 한다”라며, 사이버 GTS가 MG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 언어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차량은 긴 보닛과 짧고 단단한 리어 오버행으로 날렵한 인상을 주며, 전기 스포츠카 특유의 낮은 무게 중심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기본 플랫폼은 사이버스터와 동일하며, 전고는 다소 높지만 크기는 유사하다. 성능 제원은 상세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이버스터에 적용된 335마력 후륜 단일모터 또는 503마력 듀얼모터 시스템이 그대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2 시트 구조가 적용되어 실용성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양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출처 = ‘PistonHeads’

브랜드의 뿌리를 다진다
양산은 시간이 필요할 것

사이버 GTS의 양산 계획은 현재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브랜드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움직임이 지속해서 엿보인다. 마케팅팀과 재무팀 모두 이 모델에 대한 상업적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콘셉트카의 완성도 또한 단순 전시용 수준을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차가 양산되지 않는 것은 단지 MG가 추구하는 방향이 지금 당장 판매할 차보다 MG의 의미를 되살릴 차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MG는 2025년 MGB GT 출시 60주년을 맞이한다. 브랜드 역사에서 상징적인 이 시점은 MG가 쿠페형 스포츠카를 정식으로 부활시킬 적시다. 사이버 GTS가 단지 멋진 콘셉트카로만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스포츠카로 부활할지 아직 확실히 가시화된 바는 없다. 다만 MG가 다시금 특유의 감성이 배어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열쇠가 이 차에 달렸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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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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