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스터 CNG
1,280만 원의 저렴한 가격
소형 高 연비 SUV 수요 타진

현대차가 인도 시장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전략형 모델로 선보인 소형 SUV 엑스터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CNG 트림 EX CNG는 75만 루피(한화 약 1,280만 원)의 가격에 안전성과 연비 효율성을 모두 갖춘 구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로서 엑스터는 글로벌 시장 내 소형차 수요 변화에 대한 현대차의 해석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엑스터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베뉴보다 작고 캐스퍼보다 큰 3,815mm의 전장과 2,450mm의 휠베이스는 한국 시장에서 사라져가는 도심형 소형 SUV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사이즈다.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고 연비 소형차에 한 관심이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엑스터는 그 해답이 될 수 있는 모델로 보인다.
베뉴와 캐스퍼 사이 절묘한 크기
도심 특화 소형 SUV의 정석
엑스터는 전장 3,815mm, 전폭 1,710mm, 전고 1,631mm, 휠베이스 2,45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는 경차 캐스퍼(전장 3,595mm)보다는 확실히 크고, 베뉴(전장 4,040mm)보다는 작은 체급이다. 즉, 도심 운전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모두 잡은 구성이라 볼 수 있다. 실제 엑스터는 젊은 1~2인 가구와 여성 운전자를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SUV 특유의 높은 시트 포지션과 넓은 시야는 초보 운전자에게도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CNG 듀얼 실린더가 기본으로 적용된 EX CNG 트림은 고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카파 엔진 유닛으로 보이는 1,200cc급 가솔린 엔진 기반 바이퓨얼 시스템은 유지비 절감에 유리하며, 여기에 6 에어백, 디지털 계기판, 운전석 높이 조절 기능 등 실용성과 안전성까지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동급 타 모델보다 우위에 있는 구성이다.
고효율 소형 SUV
엑스터가 그 해답 될까
한국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중형 이상급 SUV의 소비가 두드러졌지만, 여전히 고연비의 소형차를 찾는 수요층은 존재한다. 특히 도심 위주 단거리 운행을 주로 하며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젊은 세대와 노년층은 여전히 작고 알찬 차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 베뉴는 애매한 포지션으로 느끼고, 경차는 부족한 느낌을 받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신차 출시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엑스터는 그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다. 단순한 경차 이상의 공간 활용성, SUV다운 주행 포지션, 고효율 CNG 또는 바이퓨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면, 대한민국 소형차 시장의 반등을 이끌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현대차가 엑스터를 내수 시장에 도입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급변하는 수요와 전기차 중심의 태동 속에서 다시 작지만 강한 차의 필요성은 분명해지고 있다.
도심형 SUV의 재정의
엑스터가 제시한 새 기준
엑스터는 단순히 개발도상국용 저가 소형 SUV가 아니다. 내실 있는 안전 사양, 공간 효율성, 그리고 바이퓨얼 시스템까지 갖춘 이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이동 수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장 4미터 미만이라는 소형차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설계는, 한층 진화된 패키징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체급의 차량을 선보이며 실용성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국 시장 역시 이제는 큰 차를 중심으로 하는 시장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채로운 선택지를 다시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엑스터와 같은 차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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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연비27키로느 제목에만 달려있네ㅜ 니미 낚었네ㅢ
우리나라에도 좀팔아봐라 그런차
우리나라에도 팔아봐요. 국민한테 삥뜯고 외국에 퍼주는것도 좀 적당히 합시다.
이게...음... 그러니까... 어쩌라는거지요... 운전석도 오른쪽에 있고...^----^? ㅋㅋㅋㅋㅋ
CNG ?? 충전소는 ?? 충전하려면 대기 시간 장난 아니고 못 넣고 돌아간다는 그곳?? 맛집이야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