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급 SUV가 2,300만 원
지리 보위에 L, 풀체인지 포착
중국서 곧 출시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스포티지 크기의 SUV가 저렴한 가격 책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지리자동차의 ‘보위에 L’이 4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돌아온다. 이달 내 중국 현지 시장에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실차 사진이 속속 포착되며 중국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변화가 이뤄졌다.
보위에 L은 기존에도 실용성과 11만 5,700위안(약 2,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 책정을 앞세워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 4세대에 이르러 지리는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더 넓어진 차체와 강렬한 인상
후면부 디테일까지 개선
새로운 보위에 L은 전장 4,730mm, 전폭 1,910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2,785mm로 기존 모델 대비 크기가 커졌다. 차체 크기만 놓고 비교했을 땐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차체보다 전체적으로 소폭 크다. 스포티지는 전장 4,685mm, 전폭 1,865mm, 전고 1,660~1,680mm, 휠베이스 2,755mm의 크기를 지녔다.
전면부는 대형 역삼각형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로 얇게 뻗은 LED 헤드램프가 배치되었고, 그릴 상단에는 무려 2.4미터 길이의 LED 라이트바가 수평으로 연결되어 존재감을 더한다. 하단 범퍼 양쪽에는 T자형 장식이 추가되어 SUV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측면은 플라스틱 클래딩과 두 갈래로 나뉜 캐릭터 라인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면부는 번호판 위치를 범퍼 하단으로 이동하고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을 새롭게 구성해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 유리창은 후면부로 갈수록 좁아지며, 전반적인 차체 비율은 더욱 역동적으로 다듬어졌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골드와 그레이를 기반으로 한 두 가지 고급스러운 색상 테마가 적용됐다.
15.4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운전석을 감싸는 형태로 설계된 대시보드에는 15.4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여기에 전용 차량용 칩셋과 AI 기반 음성 인식 기능까지 더해져 첨단 UX를 제공한다. 1열 시트는 6방향 전동 조절은 물론, 요추 지지대, 다리 받침대,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적용되어 장거리 주행 시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는 첨단 편의 사양 외에도 안락함과 직관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보위에 L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29.5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33.1kgf.m의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두 사양 모두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여기에 전륜 구동 기반 세팅을 유지하며, 연비와 실내 정숙성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시장은 현재 하이브리드와 전기 SUV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는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지리는 내연기관 기반의 SUV 상품성을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신형 보위에 L이 과연 다시 한 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email protected]
댓글25
현기차 디자인은 배워야겠다
기자 진짜 양심디졌내 니가사라 그리고 그랑도 중국가랑 한국가가달라 택갈이하고 1천이상올랐다 차에대해 알고 기사써라
응 절대 안사!!. 기자양반 당신이 먼저 사봐,,,
얼마처억으면 이딴기사가뜨지?
기레기기사 짱개돈먹고 썼냐? 중국전기차 불나서 인명피해난것 모르냐? 그렇게 좋으면 내수하지 왜 폭탄을 우리나라에 갖다파냐. 움직이는 관짝이다. 제대로된 기사써라. 욕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