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T1 할인 조건
통 큰 재고 할인 진행한다
정확한 조건 확인은 필수

포터 풀체인지가 세미보닛 형태로 나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테스트카가 여럿 목격되고, 관련 법규 역시 세미보닛을 가리키고 있다. 그런데 훗날 출시될 포터 후속 외에도 이미 한국 내수 시장엔 세미보닛형 화물차가 존재한다. 바로 현대차의 ST1이 그 주인공이다. 다만 ST1은 포터 대비 비싼 가격과, 스타리아 기반인 만큼 그 기동성에 의문이 많아 판매량이 신통치는 않았다. 현대차 역시 그 사실을 익히 알고 있는 듯, 파격적인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현대차의 4월 판매 조건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2024년 10월 이전 생산분에 500만 원의 할인을 명시한 것이다. ST1의 하이탑 사양이 기본 5,740만 원인데, 이론적으로 5,740만 원에 500만 원을 제외하면 5,240만 원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화물차에 5,200만 원은 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ST1은 순수 전기차이기 때문에 전기 화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기준으로 하이탑 사양은 총 1,54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3,7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이론이 성립된다.
포터는 보조금 소량 줄었다
실구매가 비교하면?
비교 대상 중 하나인 포터 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보조금이 소량 축소되었다. 서울시 기준 2025년형 포터 일렉트릭은 보조금이 80만 원 줄었다. 그리고 ST1과 다른 점이 있다면, 포터는 기본 할인 150만 원조건 이 외에 재고 할인 등은 진행하지 않는다. 포터 일렉트릭이 4,325만 원부터 금액이 책정된 것을 고려해 실구매가 계산을 해보자. 기본 트림은 스타일 스페셜이다.
그렇다면 서울시 기준 포터 일렉트릭 스타일 스페셜은 기본 할인에 보조금을 모두 제외하면 2,890만 원의 실 구매가를 구할 수 있다. 물론 900만 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지만, 사업자라면 부가세 환급 혜택을 노려볼 수 있겠다. 아울러 안전은 900만 원으로 바꾸기에 너무 소중하다. 당연하게도 캡오버 방식의 포터 일렉트릭보다 ST1의 충돌 안전성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봉고 EV와는 비교될까?
실구매가 최저 트림 기준
봉고로 넘어가 보자. 봉고의 판매 조건은 포터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EV 페스타를 통해 350만 원의 기본 할인이 적용되고, 24년 생산분이라면 13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되어 총 480만 원의 할인을 받게 된다. 여기에 최저가 트림은 스마트 셀렉션으로, 4,315만 원의 출고가가 책정되어 있다. 우선 할인 금액만 제외하고 나면 3,835만 원으로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 서울시 기준 보조금은 총 1,385만 원으로 책정되어 2,450만 원이라는 엄청난 실구매가가 계산된다. 국산 소형 전기 화물 중에는 가장 싼 가격인데, 다만 최저가 트림인 스마트 셀렉션은 실제 화물 운송업계가 선호하는 옵션이 모조리 제외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은 버린 수준이라는 비판 의견이 있다. 게다가 ST1 / 포터 / 봉고 중에서 승차감이 가장 투박한 편으로 평가되는 것도 열세다.
우선순위를 매겨본다면
선택은 소비자의 몫
실구매가 계산은 끝났으니, 비교를 해볼 차례다. 우선 구매 주체인 소비자가 어떤 것을 중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세 차종의 선호도는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가격 측면에선 ST1이 가장 비싸고 봉고 EV가 가장 저렴하다. 승차감은 ST1의 압도적인 우세로 보이며, 이는 옵션이나 편의성 측면에서도 ST1이 우세하다. 아울러 전기 화물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확인해야 할 지표를 따져보자.
바로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다. 포터와 봉고 EV는 주행 가능 거리가 거의 똑같은 수준인데, 최근 개선된 자료에 의하면 포터 일렉트릭은 상온 복합 220km로 주행 거리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다. 봉고 EV 역시 주행 거리 개선이 이어졌는데, 상온 복합 233km로 개선된 지점이 엿보인다. ST1은 하이탑 기준 289km로 인증되어 주행 거리가 가장 긴 것 역시 매력이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이 정도면 ST1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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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충전구나 옆에 달아주지 앞범퍼에 있어서 너무 불편합니다
ST1 하이탑 차주입니다.전장 5590입니다.충전구 앞범퍼에 있어서 불편하고 골목깋 불편하고 일반주차장 주차하면 툭 튀어나오고 하체보강필수이고 사실분들은 충분히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ST1차주입니다 차 킬로수 좋고 편안함 빼고는 다 안 좋습니다 A/S 아무 블루핸즈에서 수리 안되고 바람막이(스포일러) 아무곳에서 수리 안되고 현대 하청이라 예약 잡고 수리 여러번했는데 올 바른 개선도 안되고 찌걱찌걱 소리 6,405만원 줬는데 차 값 못하는 차입니다 소비자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사고 났는데 수리도 부품 바로해결 되지도 않고 너무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요
판스프링 2개 잘도 버티겠다
2019년때 포터 1790으로 산거 같은데 2배가 올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