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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잘 나가더니 ‘직격타 맞았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결국 논란 터진 상황

잘 나가더니 ‘직격타 맞았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결국 논란 터진 상황

이동영 기자 조회수  

잘 나가던 르노 그랑 콜레오스
광고 문구 과장 논란이 터졌다?
이미지 타격 우려되는 상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그랑 콜레오스 오너스 클럽’

르노코리아가 2025년 3월 한 달간 내수 6,116대, 수출 2,14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총 8,256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르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5,195대로 실적을 견인했고,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랑 콜레오스 전체 판매량의 85%를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차 효과와 SUV 중심의 라인업이 빛을 발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르노코리아지만, 최근 소비자 신뢰를 흔드는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순정 부품 관련 문구가 과장 광고로 판단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것이다.

사진 출처 = ‘르노코리아’

일부 광고 문구 문제 제기됐다
결국 표시광고법 위반 해당

공정거래위원회는 르노코리아가 홈페이지 내에 “르노 순정 부품 사용만이 고객님께 안전한 드라이빙을 약속할 수 있다”는 문구를 게재한 행위를 문제 삼았다. 이는 객관적 근거 없이 특정 부품만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조장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

더불어 르노코리아는 바코드 유무로 순정 부품과 비규격 부품을 구분하고, 순정 부품만이 “신뢰성, 안전성, 환경 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으나, 해당 표현 역시 과장된 정보로 간주되었다. 공정위는 이같은 문구가 순정 부품 외에도 적합한 부품이 존재함에도 마치 그렇지 않은 것처럼 소개한 것은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 문구가 광고보다는 누리집 설명에 가까운 점과 르노코리아가 자진 삭제 및 수정 조치를 취한 점을 고려해 이번엔 ‘심사관 전결 경고’에 그쳤다. 하지만 신차 홍보가 활발한 시점에서 소비자 신뢰도에 불필요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장기간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투입을 통해 반등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인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잇따른 법 위반 논란 터졌다
과징금 35억 원 부과하기도

지난해 5월 르노코리아는 초긴급 주문 페널티 제도를 통해 대리점의 마진을 최대 90% 이상 축소하는 방식으로 부품 공급가를 인상하기도 했다. 이 제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빠른 부품 공급을 보장하는 서비스처럼 포장돼 있다. 평일 오후 3시까지 부품을 주문하면 정기 수령일이 아닌 다음 날에도 부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정기 주문보다 훨씬 높은 공급가가 적용되며, 그 차액은 고스란히 대리점의 부담으로 전가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2012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10년간 총 305개 대리점에 3억 9,463만 원에 달하는 페널티를 부과했다. 대리점이 필수 보유 부품을 긴급하게 요청했을 경우, 본사 측에서 마진을 90% 이상 축소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를 ‘계약서 미명시, 거래상 지위 남용’으로 판단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대리점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첫 사례로 기록됐다.

2023년 9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35억 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상용차 마스터의 비상등 작동 주기 오류와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 문제로 두 건의 리콜이 발생했으며, 이는 당시 제재를 받은 19개 제조사 중 과징금 규모가 가장 컸다. 당시 국토부는 시정률 등을 고려해 일부 감경했지만, 브랜드 이미지에는 뚜렷한 손상이 남았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2(프로젝트명)’ 개발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차 라인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UV 중심 라인업 재편과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을 통해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하며 내수 재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연이은 법적 제재와 신뢰도 훼손은 브랜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호조와 신차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인 반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윤리적 책임과 투명성 확보 없이는 장기적인 성장은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신차 전략에 드리운 이번 논란의 그늘이 르노코리아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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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받으면 이런글을 쓸까? 기자 월급보면 이해가기도 함.

  • 가격 경쟁력은 년비나 차값이 결정한다.

  • 현기엔 관대하고 그외 차들엔 엄격한 현토부.

  • 에휴..

    에휴 이러니 기레기 소리 듣지.. 현기가 돈 짭짭하게 줬나부네

  • 김성열

    에휴 ㅆㅂ 기자 수준하고는 그만 물고 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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