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지만 다 갖춘
사우이스트의 S07
GV70 모델과 정면 비교
중국 체리자동차의 자회사 사우이스트(SOUEAST)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중형 SUV ‘S07’이 파격적인 가격과 고급 편의 사양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이 차량은 중동 시장에서 89,900디르함, 한화 약 3,5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제시하며, 국산 프리미엄 SUV인 제네시스 GV70 보다 약 2천만 원 이상 저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디자인과 제원에서도 GV70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 S07은 전장 4,724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 휠베이스 2,720mm로 GV70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더욱이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사우이스트는 “Live Inspiration”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7가지 외장 색상과 연속형 LED 라이트, 스타리 디지털 그릴 등 시각적 완성도도 강조하고 있다.
디자인 논란 불가피하지만
기능은 의외로 풍성하다
S07의 외관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와 SUV 싼타페 TM의 영향을 짙게 느낄 수 있다. 특히 헤드램프 형상,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측면 캐릭터 라인 등은 기존 현대차 디자인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디자인 모방 논란이 일고 있지만, 동시에 저렴한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외관이란 긍정적 평가도 적지 않다.
실내 구성도 인상적이다. S07에는 62인치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적용됐으며, 12.3인치 듀얼 스크린, 3존 독립 공조 시스템, 9인치 2열 터치 패널 등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특히 SONY 8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다층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 감성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원격 시동, 360도 HD 카메라, 180도 투명 섀시 뷰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1.6L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고출력보다는 효율과 일상 주행 중심의 세팅이다. 성능보다는 실내 옵션과 가격 대비 가치에서 어필하는 전략이 뚜렷하다.
중형 SUV 시장 뒤흔들
파격적인 가격 책정
S07의 등장으로 중형 SUV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GV70과 유사한 차체 크기와 고급 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약 2천만 원가량 저렴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하다.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거나, 실용성과 구성 위주로 차량을 고르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올 수 있다.
GV70은 국내 기준 5,298만 원에서 시작해 고급 옵션을 더하면 6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 반면 S07은 3,500만 원대에 파노라마 선루프, 듀얼 스크린, 3존 공조, 고급 음향 시스템 등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있다. 실내 구성과 첨단 장비 측면에서는 오히려 GV70을 능가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물론 브랜드 신뢰도, 디자인 독창성, 주행 품질 등에서 S07이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하지만 가격 대비 상품성을 고려할 때, 중국산 SUV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실속과 감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이제는 중국차도 충분히 ‘고려 대상’에 넣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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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2
와 ㅅㅂ. 2천만원만 싼거야? 그럼 졸라 비싼차잖아ㅡㅡ 3, 4천만원은 싸야지
현대차 Ctrl + C Ctrl + V
현대차 Ctrl+C Ctrl+V
우리집 강아지 국산 중국산 구분 할줄안다 중국산 먹을래 국산 먹을래하면 항상 국산 발로 터치한다 개도 안다는거지 중국산 쓰레기라는걸ㅋㅋ
ㅋㅋ 중국산은 쓰는게 아니다 이딴 기사 올리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