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가격의 반값
에올루스 2025년형 L7
2,200km 주행거리 달성
중국의 완성차 업체 둥펑자동차가 에올루스(Aeolus) 브랜드를 통해 2025년형 L7을 공식 출시했다. 신형 L7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총 8개 트림이 준비됐다. 가격은 한화 기준 약 1,850만 원부터 시작해, 국내 하이브리드 SUV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책정됐다. 비슷한 크기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3,305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신차는 이전과 비교해 외형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실내 구성과 파워트레인, 주행 안전 시스템 등이 전면 개편됐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료와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고 실주행한 결과 무려 2,239.6km의 주행을 기록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동화 이미지 강조한 외관
다양한 주행 안전 보조 기능도
에올루스 L7의 차체 크기는 트림에 따라 전장 4,670~4,685mm, 전폭 1,900mm, 전고 1,610~1,625mm, 휠베이스 2,775mm다. 이는 국내 준중형 SUV인 기아 스포티지 (전장 4,685mm, 전폭 1,865mm, 전고 1,660~1,680mm, 휠베이스 2,755mm)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전고는 다소 낮지만, 전폭은 35mm 더 넓다.
외관은 전동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전면부에는 폐쇄형 그릴과 함께 일자형 라이트 바를 탑재했다. 범퍼 디자인은 공격적으로 설계되어 날렵한 라인이 돋보인다. 측면부에서는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후면부 역시 일자형 테일램프가 배치되어 전면부와 디자인 통일감을 완성했다.
여기에 모든 트림에 i-Control 기반 전자제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ABS, TCS, HDC 등 주행 안전 보조 기능도 폭넓게 지원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조합을 통해 시스템 합산 출력 355마력과 최대 토크 61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두 가지 배터리(17kWh, 30.3kWh) 조합이 제공되며, 전기 모드로 최대 205km 주행이 가능하다.
14.6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고급화된 실내 인테리어
전체 주행거리는 최대 1,500km에 이른다. 최근 둥펑자동차 측이 진행한 실주행에서는 무려 2,239.6km를 기록해 장거리 주행에도 강점을 보인다. 전기차 모델은 161마력 또는 215마력의 전기 모터에 50.8~62.3kWh 배터리가 탑재돼, CLTC 기준 최대 518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30%에서 8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26~28분으로, 충전 효율도 뛰어난 편이다.
실내는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고급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까지 모두 포함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연동 기능, 음성 비서 등 기본적 편의 사양도 빠짐없이 적용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간결한 레이아웃이 적용됨과 동시에, 투톤 컬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에올루스 L7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모델이지만, 글로벌 친환경 SUV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이같은 구성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게도 의미 있는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국내 전기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BYD를 비롯해, 지커, 샤오펑, 창안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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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양심디지고 혼자자랐나 저가격 맞다고확신할수있냐 그래서 그랑가격이 그랬냐? 추측으로기사쓰는거아니다 정도껏 해처먹어야지 우리나라 언론지분도 중국이 30이라는데 여기 짱깨한테처먹힌건가
중국을 어떻게 믿고사나?
짱개차 광고를 많이하네 왜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