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준대형 미니밴 시에나
4세대 출시 이후 4년 지났다
페이스리프트 렌더링 공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토요타의 준대형 미니밴 시에나, 1997년 1세대를 시작으로 4세대까지 이어져 온 시에나는 현재 2020년에 출시된 4세대 모델로 판매 중이다. 현행 모델이 4년 넘게 판매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페이스리프트가 임박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런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시에나 페이스리프트의 렌더링이 공개되어 화제다. 신형 시에나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과감한 외관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캠리와 비슷한 해머헤드 스타일이 전면부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정보는 아직 없지만, 렌더링을 통해 예상되는 디자인을 살펴보자.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적용
해머헤드 스타일의 전면부
신형 시에나의 렌더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전면부다. 토요타의 해머헤드 디자인이 적용됐고, 송곳처럼 날카롭게 뻗은 헤드램프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보닛의 파팅 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자형 주간주행등이 더해져 일체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범퍼 하단은 사다리꼴의 공기흡입구가 배치돼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범퍼 측면은 역삼각형의 공기흡입구와 함께 직선적인 형태의 범퍼 형상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블랙 립 스포일러는 바디 컬러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세련미를 높였다. 측면부는 원형의 휠 아치, 직선형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에 직선의 라인을 추가하면서 어그레시브한 인상을 주기 위한 시도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펜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게 차체 패널로 마감 처리를 한 모습이다. 다만 리어 펜더를 중심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프론트 펜더는 일반적인 모습인 반면, 리어 펜더는 오버 펜더에 가까운 모습을 이뤘다. 윈도우 벨트 라인의 형태도 일자에 가깝게 유지되면서 리어 쿼터 글라스의 넓은 면적이 돋보인다. 이는 실내 3열의 개방감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평 테일램프 적용된 후면부
미래적인 감각 구현해 냈다
D필러는 사선으로 떨어지며, 상단을 매끄럽게 감싸는 크롬 라인으로 인해 고급감까지 갖춘 모습이다. 루프 라인은 직선적인 라인을 유지하면서 미니밴 특유의 박시한 실루엣을 완성하고 있다. 후면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폭을 따라 뻗은 수평형 테일램프다.
좌우는 길게 뻗은 테일램프가 전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구현해 내고 있으며, 끝을 날카롭게 처리한 디테일로 인해 한층 더 날렵한 인상을 주고 있다. 테일램프 내부에는 점선 형태의 픽셀 패턴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범퍼 디자인은 블랙 하이그로시 영역을 확장해 측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시에나는 현재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지만,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에서는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인기 모델이다. 현행 모델이 4년 정도 판매되어 온 만큼,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을 적용한 페이스리프트는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토요타 측은 시에나의 공식 페이스리프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과연 실제 양산차에 렌더링의 디자인이 얼마나 반영될지, 향후 공개될 시에나의 실차 디자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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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페리가아닌 풀체인지
9인승 좀
우리나라 실정을 너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