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크기의 하이브리드 세단
체리 풀윈 A8, 1,700만 원 가격
연비는 최대 리터당 50km 수준

KGM 측에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체리자동차가 현대차 아반떼 크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을 선보였다. 체리는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체리의 전동화 모델은 16만 3,45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71.8%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인 KGM에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이에 따라 체리의 전동화 기술 수준이 향후 KGM이 출시할 신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체리의 최신 PHEV 세단이 1,7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종합 주행거리 2,000km
고속 충전 기능 갖췄다
체리의 최신 전략형 PHEV 모델인 풀윈 A8은 2025년형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되어 2,000km 이상 주행거리, 1,700만 원대의 가격이라는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풀윈 A8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80mm, 휠베이스 2,790mm에 달하며, 아반떼 차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반떼는 전장 4,710mm, 휠베이스 2,720mm로, 풀윈 A8이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70mm 길다.
풀윈 A8의 파워트레인은 체리가 28년간 축적한 기술력이 집약된 PHE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1.5TGDI 고효율 터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열효율 44.5%)과 체리 독자 개발의 무단변속기(DHT), 고성능 배터리 조합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순수 전기 주행거리 145km(CLTC 기준), 연료까지 포함한 종합 주행거리는 무려 2,000km에 달한다.
연비도 수준급이다. WLTC 기준 리터당 23.8km 수준이며, 실측 기준으로는 리터당 50km까지 연비 효율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 충전 성능 역시 우수하다. 19분 만에 3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일상 주행에서 별도의 충전 계획이 필요 없을 정도다. 실용성, 효율성, 주행 안정성을 고루 갖춘 PHEV로 손색이 없다.
안전성까지 갖췄다
뛰어난 주행 보조 시스템
풀윈 A8의 가장 놀라운 점은 사양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기본 시작가는 8만 9,900만 위안(한화 약 1,700만 원)인데, 이 가격에 3.3kW 외부 전원 출력, 방진 및 방수 성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하는 IP68 등급의 방수 배터리, 차량 전복 방지 설계, 10개 에어백, 고장력 강판 80% 이상 비율 등의 구성을 담았다. 충돌 시 2ms 이내 배터리 전원 차단 기능도 있어 화재 위험도 크게 줄였다.
실내 구성도 세그먼트 이상의 고급감을 보여준다. 24.6인치 듀얼 스크린과 함께 실내 공기 정화 시스템, 고급 향기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의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 자율주행 기능도 수준급이다. 체리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어 19개의 운전자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총 240억km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체리는 풀윈 A8을 통해 ‘실속형 PH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심보다는 외곽 지역의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특성상, 완충 시 2,0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풀윈 A8은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BYD 이후로 샤오펑, 지커 등의 중국 완성차 업체가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체리의 전동화 기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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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3
As가 문제죠
차돌이
울나라도 옛날 포니 수출 할 때 이렇게 욕 먹었겠지 ??? ㅠ ㅠ 그나마 이정도 발전한게 어디야 ? 독일이나 일본 차 따라 갈려면 택도 없지만 ....
짱개 뒤 빠는 놈들은 뒤가 구린놈들이지요..ㅉㅉ
벌써 자동차 시장도 중국산 점렴 당한건가?
알렉스오
짱깨포스트 동영이는 꼭 사서 인증부터 박아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