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다양한 선택 사양
고르기 어렵다면 참고하자
필수 옵션 Top 5 살펴보니

요즘 판매되는 신차에 탑재되는 옵션 사양들을 살펴보면 상품성이 얼마나 상향 평준화됐는지 체감할 수 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고급차에나 탑재되던 편의 사양들을 보급형 모델, 심지어는 경차에서도 누릴 수 있으며, 어떤 기능은 운전 피로를 크게 덜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신차 구매 시 옵션 구성에 더욱 깊은 고민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지갑 사정과 필요성을 고려해 이상적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단순히 편의성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경제성과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추천 옵션 사양 다섯 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빠지면 많이 섭섭한 통풍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유용
계절별 기온차가 극단적이고 특히 여름엔 푹푹 찌는 우리나라에서 통풍 시트는 사실상 필수 사양으로 꼽힌다. 워낙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기에 요즘은 중형 이상급 차종에선 대부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마련되는 추세다. 그럼에도 경차나 일부 소형 SUV, 준중형차 등에서는 추가금을 지불해야 탑재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역시 유용하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로 지칭하는 등 제조사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지만, 차간 거리 조절을 지원한다면 해당 옵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요즘은 기능이 좀 더 고도화돼 정지 및 재출발도 지원하는 차종이 많다.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은 물론 정체된 시내에서도 알찬 활용도를 자랑한다.
SUV, 미니밴은 특히 ‘이것’ 필수
국내에서 활용도 만점인 RSPA
전동 트렁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비교적 트렁크를 여닫기 쉬운 세단이라면 모르겠지만 SUV, 미니밴 등에서는 빠지면 섭섭한 옵션 사양이다. 해당 차종들은 테일게이트가 크고 무거워 여닫는 데 힘이 꽤 들어간다. 그중에서도 덩치가 큰 모델이라면 테일게이트가 꽤 높이 열려서 키가 작은 이들에게는 난감할 수도 있다. 전동 트렁크는 개폐 과정의 편의는 물론, 필요에 따라 열림 높이를 설정할 수 있는 모델도 많아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스마트키로 차량 입출차를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옵션이다. 주차 환경이 협소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큰 도움이 되는데, 양옆 차가 가깝게 붙어서 타고 내리기 힘든 곳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주거지 주차장 공간이 풍족하더라도 언제 어떤 주차장을 들를지 모르는 만큼 언젠가는 본전을 뽑을 수밖에 없다.
요즘 대중화된 어라운드 뷰
무려 이런 장점도 있었다고?
마지막으로 추천할 옵션 사양은 어라운드 뷰다. 이 역시 초창기에는 고급 차종에만 탑재됐다가 요즘은 경형급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360도 뷰는 좁은 공간에서 이동 시 적잖은 도움을 준다. 육안상으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비춰줌은 물론 다수의 차종이 조향 연동까지 지원해 보다 안전한 이동을 기대할 수 있다.
요즘은 전방, 후방, 측방 카메라 중 필요한 시점의 화면만 크게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좁은 도로 가장자리에 옆으로 바짝 붙여야 할 경우 측방 카메라를 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좁은 골목길 교차로를 서행으로 통과할 때 전방 카메라를 켜면 양쪽에서 차량이나 보행자가 접근하지 않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어라운드 뷰 탑재 차량은 보험료 할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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