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성능의 SUV
체리 익시드 브랜드의 톈지
팰리세이드 압도하는 모습

중국 체리(Chery)의 프리미엄 브랜드 익시드(EXEED)가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개한 초대형 SUV 콘셉트카 ‘톈지(Tianji)’가 화제다.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이 모델은 단순한 크기 경쟁을 넘어 주행거리, 편의성, 기술력까지 전방위에서 고급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버전의 주행거리가 무려 2,000km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의 비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크기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중국차라는 이유만으로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전장 5.3m, 주행거리 2,000km
크기·기술 모두 압도적이다
익시드 톈지는 전장 5.3m, 전폭 2m, 전고 1.9m, 휠베이스 3.2m라는 압도적인 체급을 자랑한다. 이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전장 5,060mm, 휠베이스 2,970mm)를 상회하는 수치로, 실내 공간과 승차감 측면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다. 외형은 육중하지만 디자인은 섬세하며, 디스플레이 형태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코치 도어 등 미래지향적 요소가 적극 반영됐다.
실내 구성은 더 인상적이다. 6인승 구성의 좌석은 1열과 2열 모두 회전이 가능하며, 대시보드 전면은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로 마감됐다. 요크 타입 스티어링 휠과 위성 통신 시스템까지 더해져 고급차 이상의 ‘이동식 스마트 라운지’를 표방하고 있다. 루프에는 드론 수납용 박스도 탑재돼 레저 활용성까지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와 EREV(주행거리 연장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드 주행거리만 300km(중국 기준)이며, 총 주행거리는 2,000km에 달할 것으로 예고됐다.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까지 더해지며 주행 안정성도 확보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명확하게 벌어지는 격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스펙과 비교하면 톈지는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위의 체급으로 평가된다. 팰리세이드는 2.5L 터보 하이브리드 기반으로 1,000km 전후의 복합 주행거리를 확보했지만, 톈지는 EREV 시스템을 통해 두 배에 달하는 2,000km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차이다.
차체 크기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팰리세이드가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2,970mm인 반면, 톈지는 전장 5,300mm, 전폭 2,000mm, 전고 1,900mm, 휠베이스 3,200mm로 모든 수치에서 우위다. 실내공간의 여유와 승차감에서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좋아도 중국차는 믿기 어렵다”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 기술적 우위가 아무리 분명하더라도,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시장 진입은 쉽지 않다. 하지만 톈지는 그 편견마저도 흔들 만큼의 스펙을 갖춘 모델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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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천만원에 팔면 살게
천만원에 팔면 산다
너무 광고성 맨트가 많네오.. 제일 중요한건 외령 스펙아니라 실제 성능과 내구성입니다 실제 많이 타 봤지만 2~3년정도 타면 차량 대부분위 부위에서 문제 생김... 꼼꼼히 따져보고 사세요... 나중에 중고차 가격은 생각도 해보시구요...
짱깨차는 그만 홍보하죠 아니면 직접구입해서 타보고 기사화 하던지
돕비
기자분 중국인? 기사제목 웃기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