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자동차 픽업트럭 레이더 공개
연료 소비 21% 개선 신기술 탑재
1,000km 압도적 주행거리 선보인다

글로벌 픽업트럭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신형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레이더(Radar)’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더는 무려 1,000km 이상의 복합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내연기관이 지배하던 픽업트럭 시장에서 지리가 하이브리드로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토르 EM 하이브리드
3단 하이브리드 변속기
레이더는 지리가 독자 개발한 토르(Thor) EM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픽업트럭 전용 3단 하이브리드 변속기(3DHT)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6.5초로, 픽업트럭이라고 믿기 힘든 빠른 가속력을 선보인다. 특히 3단 변속기는 고속 주행 시 성능과 연비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춰주며, 픽업트럭 특유의 연료 소비 문제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모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기존 가솔린 픽업트럭 대비 연료 소비가 최대 21% 감소되며, 최대 열효율은 44.26%에 달한다. 이는 사실상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직접적인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성능이다.
지리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전통적으로 미국 브랜드가 장악하던 픽업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단순히 운송 목적에 그치지 않고, 오프로드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질 전망이다.
주행거리 1,000km
픽업 시장 재편될까?
레이더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주행거리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브리드 픽업은 복합 주행거리가 무려 1,000km를 넘는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전기와 가솔린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긴급 상황에서도 연료 효율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기술적 신뢰성도 검증됐다. 레이더는 중국의 엄격한 S등급 하이브리드 시스템 신뢰성 인증을 통과했으며, 40만 시간의 테스트와 4천만 km 이상의 차량 주행 시험을 거쳤다. 특히 고고도와 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이중 모터 이중화 설계가 적용돼, 혹독한 주행 환경에서도 믿고 달릴 수 있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지리자동차의 레이더가 내연기관 중심의 픽업트럭 시장을 넘어 자동차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픽업트럭 패러다임을 제시한 레이더의 국내 출시 여부와 시점에도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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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중국 홍보해주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