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오스트랄 페이스리프트
21km/L 극강 연비 효율 자랑
국내 SUV 시장의 구도 바꿀까

르노 브랜드가 준중형 SUV ‘오스트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국내 SUV 시장을 정조준한다. 신형 오스트랄은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의 틈새를 노리는 전략 모델로, 특히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유럽에서 올해 판매를 시작한 만큼, 국내 시장 출시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오스트랄은 전장 4,510mm, 휠베이스 2,667mm의 체급을 갖춰 유럽형 투싼과 비슷한 크기를 지녔다. 전작 대비 더욱 각지고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한 외관은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이름만 바꾼 단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완성도를 높인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디자인 대폭 변화
SUV 감성 강화
신형 오스트랄의 외관은 한눈에 봐도 달라졌다. 전면부에는 대형 역사다리꼴 블랙 그릴이 적용되었고, 부메랑 모양의 DRL(주간주행등)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20인치 투톤 다이아몬드 휠 역시 역동성을 살리는 포인트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도 디테일을 다듬었다. 보다 날렵해진 캐릭터 라인과 안정감 있는 차체 비율이 전반적인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SUV 특유의 단단한 비율을 강조한 설계로, 왜건과 SUV 사이를 오가던 기존 르노 SUV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
실내는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 R 링크 시스템이 적용된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꾸며졌다. 운전자 졸음 감지 카메라, 16cm 슬라이딩이 가능한 뒷좌석, 최대 1,736L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공간도 상품성을 높이는 요소다. 기능성과 감성 모두를 챙긴 설계다.
극강의 연비 효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오스트랄 페이스리프트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조합한 모델은 최고 출력 130마력을 발휘한다. 실용성과 효율성 모두를 고려한 설정이다.
1.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160마력의 출력을 낸다. 두 모델 모두 경쾌한 가속 성능과 함께 연료 절감 효과를 노렸으며,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이 특징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1.2리터 가솔린 터보를 기반으로 한 풀 하이브리드(E-TECH) 모델이다. 유럽 기준 복합 연비는 무려 리터당 21km에 달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다. 5도 회전이 가능한 후륜 조향 시스템까지 더해져, 민첩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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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현대 좋아
토요다 하이브리드 복제하는 전세계 유일한 회사. 르노에서 하이브리드 내놓으니, 복제한거 어쩔수 없이 내놓네. 현대 잘한다. 창피해도 좋다, 많이만 팔아라. 토요다만 하이브리드 있는거 아니다, 현대는 약간 다른 하이브리드다. 현대 화이팅
빨리 파라라
작꾸 저런 광고하니까 현기차 사고싶어지네
니카
유럽기준이라잖아..'그럼 한국기준 14정도되나
qm6도 있고 그랑콜레오스도 있어서 안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