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초의 PBV, PV5
영국 시장 가격 공개
국내 시장 가격은?

기아 브랜드가 야심 차게 준비한 PV5 모델의 실제 가격이 드디어 공개됐다. 영국 법인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PV5의 사양과 가격을 발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승용형 패신저(Passenger)를 포함한 주요 트림들의 구성도 함께 공개됐다. 무엇보다 이번 가격 책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조금 적용 시 국내 기준 3천만 원대 구매 가능성’이라는 점이다.
현지 기준 PV5 패신저 모델의 가격은 3만 2,995파운드, 한화 약 6,287만 원 수준이다. 반면 상용 트림인 ‘에센셜’은 2만 7,645 ~ 3만 145파운드(약 5,267만 ~ 5,743만 원)로 구성되며, 국내 전기차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을 적용할 경우 최종 소비자가가 3천만 원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 밴 구매를 고려하던 예비 고객들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E-GMP.S 플랫폼 기반
업무와 일상 모두 잡았다
PV5는 기아 최초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답게, 전용 플랫폼인 E-GMP.S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전기차 특유의 평평한 바닥 구조를 제공하며, 낮은 플로어와 박스형 차체는 실내공간 활용도 면에서 기존 밴들과 확연히 다른 경쟁력을 갖췄다. 5인승 기준 적재공간은 기본 1,320L, 2열 폴딩 시 최대 2,315L까지 확장된다.
슬라이딩 도어는 775mm까지 개방되며, 2열 스텝 높이도 402mm로 낮아 탑승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휠베이스와 회전 반경을 최적화해 좁은 골목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전기차임에도 250Nm의 토크를 기반으로 견인력도 충분하며,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약 30분 만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51.5kWh(표준형)와 71.2kWh(롱레인지형) 두 가지가 제공되며, 각각 288km와 400km(1회 충전 기준)의 주행거리를 보인다. 전기 상용차임에도 이 정도면 일상 및 영업용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수치로, 실질적 상품성 면에서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조금까지 적용 시
가성비 국산 전기 밴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가격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국 기준 PV5 에센셜 트림의 가격은 약 5,267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국내 출시 시 4,500만 원 내외의 가격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3천만 원대 중후반까지 가격이 낮아질 수 있어, 초기 도입 시 대규모 플릿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옵션 구성도 탄탄하다. 기본으로 12.9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키, 버튼 시동, 전방·후방 주차 센서, OTA 무선 업데이트, 7.5인치 디지털 계기판까지 제공되며, 고급 트림은 전동시트, 무선 충전, V2L,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모두 포함된다. 여기에 전 트림 7년 무상 커넥티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까지 전용 PBV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럽과 영국을 시작으로 국내,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상용 전기차 시대를 여는 데 있어 PV5가 그 서막을 알리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 가격과 구성이라면 출시 시점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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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저런가격에 승합에 필요한 어라운드뷰 이런거는 빠지고대단한다 흉기
봉고 승합차 6천만원이 싼거가
자율깡똥 중국차 사라
공부 쫌해라 공부~앙! 자율 깡통국산 중국애들 떵이나 삐리삐리~
충주시민
주행거리 400 정말 되면 살의향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