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 양성
새로운 거점이 되다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대학’)이 충북 청주시 청주캠퍼스에서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폴리텍대학 이철수 이사장을 비롯해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청주시 부시장, 유관 기관장, 고등학교장,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9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공사 경과 보고와 함께 홍보영상 시청, 환영사 및 축사, 기념 촬영, 테이프 커팅식, 센터 투어 등이 진행되며 새롭게 출범한 센터의 비전과 역할을 강조했다.

청주캠퍼스 내에 조성
인력난 해소에 중요 역할
청주캠퍼스 내 새롭게 조성된 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연면적 2,149㎡, 지상 2층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특히 1층에 500㎡ 규모의 첨단 클린룸을 갖추어 실제 반도체 양산 팹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였다. 해당 공간에는 반도체 기업에서 기증받은 300㎜ 웨이퍼 공정 장비 등 실습을 위한 첨단 장비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2층에는 반도체 실습실과 강의실이 마련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전(前)공정 특화 실습과 첨단 장비 활용 교육이 가능해졌으며,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청주캠퍼스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지역산업맞춤형 훈련생들의 최근 5년간 취업률은 97.7%에 달해 충북지역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폴리텍대학은 급증하는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반도체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반도체융합, 인천, 성남), 충청권(아산, 대전, 청주), 영호남권(대구, 광주, 부산) 등 지역별 거점 캠퍼스를 지정하여 지난 2년간 20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올해에도 1,965명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3개 학과를 추가 신설해 지속적인 인력 공급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폴리텍대학 반도체 계열 학과의 취업률은 78.5%, 유지취업률은 94.1%를 기록하며 탄탄한 취업 연계를 증명했다.

실무형 인재 양성
반도체 산업 이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에 맞춰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학과를 적극적으로 신설해왔다”며, “현재까지 84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이를 2027년까지 100개로 확대하여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인력양성센터의 개관을 통해 폴리텍대학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