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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딴 게 패밀리카?”.. 혹평 터진 팰리세이드, 먼저 샀다가 ‘낭패’ 봤다

“이딴 게 패밀리카?”.. 혹평 터진 팰리세이드, 먼저 샀다가 ‘낭패’ 봤다

황정빈 기자 조회수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최근 기동에 관한 논란
불안정한 세팅이 원인이다?

메인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피플 '경기ll댕마'
메인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피플 ‘경기ll댕마’

기아의 카니발만 패밀리카의 왕이 아니다. MPV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좋고, 무엇보다 현시점 내수 시장에 직접적인 경쟁 차종이랄 게 없어 시장을 오랜 시간 독점하고 있어 왕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SUV로 넘어가면 단연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기아의 쏘렌토가 패밀리카의 정점에 서 있다. 이 중에 가장 최근 풀체인지가 진행된 팰리세이드는 9인승 라인업까지 추가하며 대세를 확정 지었는데, 논란이 생겼다.

최근 팰리세이드가 출고되기 시작하면서 일부 유튜브 채널 등지에 승차감 리뷰 및 하체 구조에 관한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패밀리카로서 갖춰야 할 상품성 (이를테면 옵션 패키징 등)은 갖췄으나, 가격 인상 폭 대비해서 하체 구조가 부실하고 안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동에 관한 논란이 불거졌다. 가족과 함께 타는 차인 만큼 안정성 논란은 매우 치명적인데, 사실 확인을 해보고자 한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Youtube 'km77'
사진 출처 = Youtube ‘km77’

운전 중 회피기동 하면
사정없이 뒤뚱거리는 차체

회피기동 테스트는 자동차의 하체 세팅을 알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다. 회피기동이란 예기치 못한 어떤 사고를 회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며, 실제로 어떤 블랙박스 영상에서 KGM의 체어맨이 인상적인 사고 회피 기동을 보여줘 단종 이후 시점이었음에도 체어맨 자체를 다시 봤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진 적도 있었다. 그만큼 운전자라면 회피기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기대주인 만큼, 예비 소비자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한 채널에서 진행한 회피기동을 포함한 기동력 테스트를 살펴보면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 글로벌 브랜드가 출시한 대부분의 최신 내연기관 차종들을 살펴보면 이미 엔진을 포함한 차체 설계가 정점에 달해 안정성이 매우 높지만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사진 출처 = Youtube 'km77'
사진 출처 = Youtube ‘km77’
사진 출처 = Youtube 'MotorWeek'
사진 출처 = Youtube ‘MotorWeek’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승차감
기동에 차이가 날 수밖에

어떤 차종이 판매되는 국가에 따라 조금씩 세팅이 달라지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이라면 아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시장에서 대부분 소비자는 스포츠 성향의 차종이 아니라면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방지턱이 많고 도로의 고저 차가 많은 특성상 이해가 되는 대목이긴 하지만, 기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선 적당히 단단한 승차감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세팅과는 거리가 있다.

적당히 탄탄한 승차감이 기동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를 탄탄함이 아닌 고급스럽지 못하게 딱딱한 것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로선 기동과 관련해 이견이 있으면 안 된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고급스러운 승차감이 무조건 물침대처럼 푹신한 승차감을 말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대한민국의 제조사에서 표방한 고급스러운 승차감은 회피 기동력조차 무시한 푹신한 승차감인 것도 문제가 되는 지점이다.

사진 출처 = Youtube '호들갑아빠'
사진 출처 = Youtube ‘호들갑아빠’
사진 출처 = 'DubiCars'
사진 출처 = ‘DubiCars’

직진을 못하는 것은 문제
그랜저 IG와 팰리세이드 1세대

승차감은 단어 뜻 그대로 느낌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좋다고 느끼는 승차감이 다르고 정답이 없으므로 제조사로선 시장에서 주로 선호하는 세팅으로 설정할 수밖에 없다. 다만 직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전륜구동은 설계 특성상 양쪽 구동 샤프트의 길이가 달라 구동력을 50:50으로 분배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를 VDC나 ESC와 같은 전자장비로 바로잡긴 하지만, 팰리세이드의 경우 이 설정이 치밀하지 못한 것이 누가 봐도 비판의 대상이다.

그랜저 IG의 초기 모델과 팰리세이드 1세대 초기 모델의 승차감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종종 있었다. 이는 준대형 급 답지 않게 딱딱하다는 평가였는데, 반대급부로 두 차종은 회피 기동 테스트에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러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 모든 밸런스가 완벽한 저렴한 자동차는 존재할 수 없다. 팰리세이드의 승차감은 소비자 간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직진성이 떨어지는 지점은 현대차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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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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