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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중국 묻더니 ‘몰락’.. 과오 인정한 벤츠, 결국 ‘이것’ 싹 바꾸겠다 선언!

중국 묻더니 ‘몰락’.. 과오 인정한 벤츠, 결국 ‘이것’ 싹 바꾸겠다 선언!

황정빈 기자 조회수  

벤츠, 이름값 못하는 행보
대형 디스플레이 두고 ‘발언’
중국 묻은 이후로 달라져

사진 출처 = ‘Cars’

최근 이름값만 못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자동차 회사가 있다. 바로 벤츠 얘기다. 오죽하면 벤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진짜 벤츠의 마지막은 2010년 대 후반까지였다는 말까지 오가는 이유에는 예전과 달라진 품질, 그리고 삼각별에 집착하는 디자인을 꼽을 수 있겠다. 그런데 이를 벤츠 스스로도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되어 마니아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과연 어떤 내용의 인터뷰였을까?

언젠가부터 크래시패드에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있어야지만 고급스럽고 첨단 기술을 탑재한 이미지로 자리 잡아버렸다. 그런데 이번 벤츠의 인터뷰에 의하면 큰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움은 연관이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질을 실내나 시트의 구성 소재와 버튼류의 질감 또는 정밀한 조립 품질로 일컫지 않고 그저 큰 디스플레이로만 결부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벤츠 역시 중국의 자본이 흘러 들어가며 이 트렌드에 편승했다.

사진 출처 = ‘Porsche’
사진 출처 = Youtube ‘CineCars’

디스플레이의 일반화
소프트웨어도 신경 써야

사실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크래시패드를 비롯한 자동차 실내 곳곳에 사용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신비로운 일이 아니다. 대중 브랜드의 차종에서도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를 따로 탑재하거나, 평소엔 접혀있다가 필요시 헤드라이닝에서 나오는 2열 디스플레이 등 필요에 따른 여러 종류의 디스플레이가 폭넓게 쓰이는 것이 최근 모빌리티 시장의 유행이다.

그러므로 더 이상 크고 많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것이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벤츠가 주목한 것은 상술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자질을 상기하는 것인데, 바로 장인 정신이다. 단순히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를 수놓는 것만이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야 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 및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위 ‘감성 품질’을 말하는 것이다.

사진 출처 = Youtube ‘Winding Road Magazine’
사진 출처 = ‘Top Gear’

SDV 시대가 시작됐다
GUI 개발에 힘써야 한다

기존 하드웨어에 많이 의존했던 자동차가 이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제어되는 비중이 더욱 커지며 비로소 SDV 시대가 전개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는 많은 변경 점을 시사하는데, 파워트레인 자체가 기계 장치의 산물인 엔진이 아닌 배터리와 모터로 이루어진 전기차가 널리 보급되며 기존 내연기관 시대와 달리 자동차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필요해질 것이다.

더군다나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질수록 그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제조사에선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만약 크고 화질이 좋은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도 GUI가 좋지 못해 사용성이 매우 떨어지거나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디스플레이의 존재 자체가 유명무실해지는 것과 같다. 괜히 제작단가만 높여버리는 원인이기도 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사진 출처 = ‘F1rst Motors’
사진 출처 = ‘Benz’

화려해질 S 클래스
E 클래스 전기차는?

벤츠가 전기차 전용 서브 브랜드 격인 ‘EQ’의 실패를 인정하고 이를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통합하는 것으로 타개하는 만큼, 차기 S 클래스는 EQS에서 장점으로 꼽혔던 요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스크린 역시 차기 S 클래스에 그대로 들어간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기존 S 클래스의 실내 구성과는 사뭇 달라져 더욱 고급스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시장에서 항상 상위권의 판매량을 지키는 E 클래스 역시 오는 2027년께 순수 전기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모델에 생기는 변화 역시 많은 예비 차주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다만 ‘예전 같지 않은 벤츠’ ‘짱츠’등 벤츠의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부정당할 상품성으로 출시해서는 예전의 위상은커녕 앞으로의 사업성이 밝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벤츠가 이번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다시 예전과 같은 장인 정신을 발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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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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