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성에 무시했다 인명 피해
징역부터 대형 사고까지 다양해
미리 대처하여 안전 확보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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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자동차 시동을 걸기 위해 차에 다가가면 성에가 끼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이를 제거하고 운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날씨가 추운 만큼 자연스럽게 제거될 때까지 방치하고서 운전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같은 행위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성에가 있는 상태에서는 전방을 주시하는 데 장애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얼핏 실루엣으로 확인하면 될 거라는 안일함이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성에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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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무시하고 운전했다
항소심서 18개월 금고형
차량 유리창에 낀 성에를 제거하지 않고 차를 몰다가 사망 사고를 낸 50대가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항소심에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A 씨에게 원심과 동일한 1년 6개월의 금고형을 선고했다.
A 씨는 아파트 상가건물 이면도로에서 성에를 제거하지 않은 채 주행하다 보행자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이 크고 결과가 중대하다”라며 실형을 내리고 구속하였다. 항소심에서도 “판결을 변경할 이유를 찾아볼 수 없다”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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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때문에 기차 못 봐
선로로 돌진해 충돌했다
폴란드에서는 다소 놀랄 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 운전자가 성에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운전하다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폴란드 당국은 운전자가 차량 앞 유리의 성에를 제거하지 않아 전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운전자는 성에 탓에 선로를 달리는 기차를 보지 못했다. 이에 선로로 진입하였고, 기차와 충돌했다. 차는 크게 파손되었으며, 엔진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운전석의 앞에 해당하는 부분과 충돌한 덕분에 운전자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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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전 단 ‘몇 분’
생명 좌지우지한다
이처럼 주행 중 전방 주시를 방해하는 성에는 인명에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성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운전자들은 성에를 제거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고무 스크래퍼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성에를 제거하기도 하는데, 자칫 유리창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어 가급적 외기 순환을 통해 성에를 녹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앞 유리 열선이 탑재된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방 주시를 방해하는 겨울철 성에, 귀찮지만 올바르게 제거하여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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