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지비, 너무 부담이다
운전자 75% 유지비 부담 느껴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검사비’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약 75%가 유지비 부담을 느낀다고 나타나 화제다. 그중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는 자동차 검사비가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차량 보유자들의 유지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자동차 보유자 중 60%가 일반 자동차를, 40%가 경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자동차가 여전히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경차는 유지비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에서 경제적 이유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료비와 세금 면에서 경차는 일반 자동차 대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다수 운전자
자발적 보험에 가입
차량 보유자들의 97.6%가 자발적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안전과 사고에 대비하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료는 차량의 종류와 운전자의 이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들의 높은 보험 가입률은 책임감 있는 운전 문화를 반영한다.
연간 차량 유지비
200만 엔 이하가 80%
차량 보유자 중 약 80%는 연간 유지비로 200만 엔 이하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6.5%는 100만 엔 이하를, 23.3%는 150만 엔 이하를 지출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유지비를 관리하고 있는 이유는 연비가 좋은 차량이나 경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차량의 연식과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유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자동차 검사비
가장 큰 부담 요인에 꼽혀
유지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자동차 검사비가 4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보험료(18.6%)와 세금(17.8%)이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자동차 검사비는 몇 년에 한 번씩 발생하지만, 그 금액이 한 번에 지불해야 하는 큰 비용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지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는 다음 차량 구매 시 유지비 효율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20~60대 차량 보유자 33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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