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기 SUV 2종
패스포트와 파일럿
최근 화재 결함 발생해 ‘충격’
미국에서 판매된 혼다 SUV 모델, 패스포트와 파일럿 일부 모델에서 사고 후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연료 주입구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혼다 측은 미국 전역에 걸쳐 패스포트, 파일럿 205,760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통해 발표된 리콜 공지에 따르면, 연료 주입구 목관과 연료 주입관 사이의 연결이 불완전할 수 있다. 혼다는 이 두 부품이 충돌 시 분리되어 연료 누출과 화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는 연료관 조립 과정에서 발생한 순서 오류로 인해 불완전한 연결이 이루어진 결과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혼다 패스포트와 파일럿
문제 발생한 원인 뭐길래?
리콜 대상은 2023년 2월 15일부터 2024년 5월 13일 사이에 생산된 2023-2024년형 혼다 패스포트. 그리고 2023년 2월 14일부터 2024년 5월 8일 사이에 제조된 2023-2025년형 혼다 파일럿 모델이다.
혼다 측은 이번 결함을 두고 연료관 조립 과정에서 발생한 설치 순서 오류가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두 부품 간 연결이 약해져 사고 시 위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결함 발견 경위는?
혼다 측 대응에 관심
혼다 측은 2024년 5월 13일 한 딜러가 사전 배송 점검 중 해당 문제를 발견한 후, 내부 조사를 통해 창고에 있던 차량 6대에서 같은 결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행이도 현재까지 부상이나 화재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혼다는 12월 3일 딜러들에게 리콜 사실을 알렸으며, 차주들에게는 2024년 1월 6일부터 공식 통지할 예정이다. 혼다는 문제가 있는 차량을 점검하고, 연료 주입구 목관을 연료 주입관에 제대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혼다의 화재 관련 리콜
과거 사례는 어땠을까?
이번 리콜은 혼다의 최근 화재 관련 리콜 사례 중 하나다. 10월 말에는 고압 연료 펌프의 균열 가능성으로 인해 72만 대 이상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해당 문제로 연료가 누출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혼다의 안전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혼다 측은 차주들은 혼다의 공식 안내에 따라 빠르게 점검과 수리를 받을 것을 권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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