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맡겼는데 박살난 머스탱..? 포드 서비스 센터 ‘황당 만행’ 들통!

구매한 지 4개월 된 포드 머스탱
서비스 센터에 입고시켰다 사고
고객 동의 없이 테스트 주행했다

포드 서비스 센터 대응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연으로, 해당 글쓴이 A씨는 4개월 전 포드 머스탱 모델을 구매했다. 그러나 머스탱을 출고 받은 지 바로 다음 날 미세한 손상 흔적이 보였다고 한다.

햇빛을 비춰야 보일 정도의 파임 흔적이 도어 펜더 쪽에서 발견됐고, 트렁크에도 단차가 발생해 출고 하루 만에 A씨는 포드코리아 측에 신차 교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차량 인수 이후 하루가 경과했다는 이유로 신차 교환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불미스러운 일 생겼다더니
테스트 주행하다 교통사고

이후 내비게이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고장 문제로 서비스 센터를 다시 방문했고, 2주 만에 교체 수리를 받았다고 한다. 차량을 다시 받고서 이번에는 페달 쪽 부품이 탈착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차량 출고 4개월 만에 문제가 속출해 서비스 센터를 세 차례 방문한 A씨, 서비스 센터 측으로 인해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차량을 입고시킨 후 다음 날 서비스센터 지점장에게 연락이 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라며 ‘수리한 차를 테스트 주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고객에게 테스트 주행 이전 동의를 구하는 연락이라도 취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항의했다. 서비스 센터 측에서는 ‘사전 동의서를 받으면 컴플레인이 발생할 수 있어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범퍼 보닛 등 파손 발생했는데
‘부품 교환하면 새것처럼 된다’

A씨가 ‘파손 정도가 어느 정도냐’고 묻자 서비스 센터 측은 ‘부품만 교환하면 새것처럼 된다’고 말했고 이에 A씨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고가 발생한 차량 사진을 살펴보면 전면 범퍼가 찢겨 파손된 흔적이 크게 남았으며, 충격으로 범퍼가 탈착된 모습이다. 헤드램프 주변과 보닛에도 긁히는 등의 손상이 확인됐다.

A씨 주장에 의하면 서비스 센터 측은 ‘상대 차량이 와서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사고 영상을 확인한 결과, 머스탱 차량이 우회전해 도로에 합류하는 순간, 직진 차량 측면과 머스탱 전면이 충돌하게 된다. 또한 주행 중 음악을 크게 틀고 있어 A씨는 ‘테스트 주행을 하면서 음악을 크게 틀고 불량을 확인하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보상이 ‘입고 시 특급 대우?’
센터 측 대응에 논란 커졌다

A씨는 ‘새 차를 산 것이지, 새 차 같은 사고 차를 구매한 것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A씨는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A씨 주장에 따르면 서비스 센터 측에서 ‘직원이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다른 고객이면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어갔을 것’이라며 ‘법이나 규정을 보면 수리를 해주면 원칙적으로 끝’이라고 답변했다는 상황이다.

A씨는 파손된 차량을 환불해 주거나 신차로 교환, 혹은 주행거리와 출고 이후 시간 소요에 따른 감가를
인정하고 포드코리아 측에 차량 인수를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불수용됐으며, 해줄 수 있는 보상은 ‘오일 교환권과 이후 서비스 센터 입고 시 특급대우’라고 밝혔다. 그마저도 오일 교환권 수량에 대해서는 자세한 대답을 피했다고 하며, 감가 문제는 ‘보닛 파손이라 감가도 되지 않을뿐더러 10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 외에 격락 손해 보상 일부가 지급될 수 있다고 하지만, A씨는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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