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SUV ‘갤로퍼’
최신 모델로 부활한다면?
가상 렌더링에 관심 폭발
현대차는 요즘 그랜저와 갤로퍼 등 과거 대표적이었던 모델의 디자인을 신차에 녹여내는 헤리티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현행 그랜저의 경우 일명 ‘각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녹여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싼타페 역시 현대차 첫 SUV인 갤로퍼의 흔적을 곳곳에 담았다.
그런데 갤로퍼를 아예 부활시킨다면 어떤 느낌일까? 요즘은 발전한 CGI 기술과 AI의 도움으로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자동차 렌더링도 실감 나게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최근 누군가가 갤로퍼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하는 특별한 시도를 해 국내외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싼타페보다 훨씬 각진 모습
정통, 도심형의 이상적 조화
지난 8일 자동차 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캠샤프트(Camshaft)’에는 현대차 갤로퍼 2025년형 모델의 가상 렌더링이 올라왔다. 현행 싼타페를 기반으로 한 듯한 외장 디자인은 갤로퍼 특유의 다부진 느낌이 한층 강해진 모습이다. DLO 라인은 크롬 테두리 등 어떠한 기교도 부리지 않은 직선 위주의 윤곽이 눈길을 끈다.
도어 핸들은 오토 플러시 타입이 적용돼 평면 위주의 패널을 더욱 깔끔해 보이게 한다. 그 와중에 독특한 부분은 휠 하우스다. 싼타페의 경우 직선과 각을 강조한 사다리꼴 오버 펜더가 들어갔지만, 상상도 속 갤로퍼에는 원형 휠 하우스가 혼자 튀는 느낌을 준다. 휠은 대구경 전면 가공 림 적용으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모습도 함께 챙겼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후면부
스페어 타이어는 빠졌다
후면부는 훨씬 단순한 형태를 띤다. 랜드로버 디펜더,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는 테일게이트를 갖췄다. 양쪽 끝부분이 ‘ㄴ’자 형태로 마감된 수평형 미등은 심플하면서도 미래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뒷유리 하단 경계는 측면 캐릭터 라인, DLO 라인의 연장선상에 놓여 일체감을 강조했다.
은은하게 빛나는 ‘GALLOPER’ 크롬 레터링, 무광 실버 색상으로 마감된 뒤 범퍼가 어두운 후면부의 허전함을 덜어준다. 갤로퍼와 함께 그 시절 정통 SUV의 상징적 요소 중 하나로 테일게이트 부착형 스페어 타이어를 빼놓을 수 없다. 랜드로버 디펜더나 벤츠 G 클래스처럼 이를 적용한 디자인도 있었더라면 잘 어우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세련미 가득한 인테리어
“이대로 출시해도 좋겠다”
실내 렌더링도 함께 제작됐다. 요즘 대세인 파스텔 톤 그린 색상이 곳곳에 적용돼 고급 오프로더의 느낌을 연출한다. 차종 불문하고 D 컷 스티어링 휠이 유행하는 와중에 원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는데, 이는 정통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요소다. 이외에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 최신의 맛을 더하는 디테일이 가득하다.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로 출시해도 대박 나겠다”. “싼타페도 근본 있는 모델이지만 그 시절 갤로퍼의 위상은 못 따라간다”. “진짜 코리안 디펜더네”. “정말 트렁크에 스페어 타이어까지만 달았더라면 완벽했을 듯”. “낮게 처진 싼타페 뒤태보다 훨씬 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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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22
디자인 개구려
차가너무 많다 수입차없어져도될듯
차가 너무 많다...
H 빠진 싼타페 잖아 현기 C8놈들아
이젠 7천만원 받을려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