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슈플러스 실시간 세금 녹는 중.. 무려 ‘2천만 원’ 신호등, 괜히 설치했다 난리!

실시간 세금 녹는 중.. 무려 ‘2천만 원’ 신호등, 괜히 설치했다 난리!

인주연 수습기자 조회수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
지자체들 너도나도 설치
오히려 사고 유발할 수도

사진 출처 = ‘뉴스1’

최근 교차로에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인 LED 디지털 ‘한 줄 신호봉’을 설치하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한 줄 신호봉은 기존의 옆기둥식 가로형으로 설치되는 일반 신호등 등주에 LED 모듈을 매립해 원거리에서도 신호를 식별할 수 있는 신호등이다.

시인성과 식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호등의 색상이 바뀔 때마다 등주의 LED 모듈도 똑같은 색깔로 변하도록 설계해 가로수의 나뭇잎 등이 신호등을 가렸거나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 등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트레시스’

강원 삼척시 처음 도입
지자체들 잇따라 문의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김제시는 최근 신풍동 한 초등학교 앞 삼거리에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원형 3색 교통신호등을 지탱하는 깃대에 7m 길이의 가로 LED 보조장치를 덧대는 방식이다.

이 보조장치는 지난 8월 강원 삼척시가 처음 도입했고 이후 전국에 알려지면서 다른 지자체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와 김제시가 설치했고 다른 지자체들도 설치를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트레시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트레시스’

한 개에 2,200만 원
“지자체의 예산 낭비”

신호등을 긴 LED 등으로 이어 운전자의 인식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지자체가 앞다퉈 설치하려고 하고 있지만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가격에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줄 신호봉 한 개 가격은 2,200만 원에 달한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전국 차량 신호등 47만여 곳 중 10%만 설치해도 1조 원이 넘게 들고 유지·관리비 또한 별도로 나온다.

현재 한 줄 신호봉이 설치된 세 곳은 평소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미관상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아 내년에 추가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의무 사항이 아닌 신호 보조장치를 설치하는 데 지자체가 앞장서는 건 예산 낭비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운전자의 주의 분산시켜
교통사고 유발할 수도 있어

한 줄 신호봉이 오히려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안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경찰에 따르면 한 줄 신호봉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어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삼거리 이상 교차로는 야간에 LED 등이 교차로에 진입하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줄 신호봉의 설치가 운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도 있지만, 높은 설치 비용과 예산 낭비 논란을 감안하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호등 보조장치를 설치할 땐 시·도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라며 “면밀하게 효과를 검토한 후 설치를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인주연 수습기자
intern3@newautopost.co.kr

댓글0

300

댓글0

[이슈플러스] 랭킹 뉴스

  • 제네시스만 비상.. 렉서스 '이 차' 만들겠다 선언에 아빠들 '환호성'
  • 단돈 '1,300만 원' 모닝 보다 싼 '이 차'.. 그 정체에 현대기아 '비상'
  • '일본은 상대도 안 됐다' 싼타페, '이것' 하나로 극찬 터진 현 상황
  • 쏘렌토-안전성
    아빠들 모두 '멘붕'.. 패밀리카 원픽 쏘렌토, 드러난 안전성 충격이다
  • 람보르기니-사고
    람보르기니 박은 '무보험 아반떼'.. 차주 등판 후 충격 진실 밝혀졌다
  • 가요계 복귀 지드래곤.. '연예인 최초' 사이버트럭 오너 밝혀져 '충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지인 사이에서 입소문 난 단양 맛집 5곳
    현지인 사이에서 입소문 난 단양 맛집 5곳
  •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빨간 맛, 매운 닭발 맛집 BEST5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빨간 맛, 매운 닭발 맛집 BEST5
  • 다채로운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다채로운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 각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어 감칠맛과 풍미가 일품인 중식 볶음밥 맛집 5곳
    각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어 감칠맛과 풍미가 일품인 중식 볶음밥 맛집 5곳
  • ‘투싼 차주들 어쩌나’.. 기아 신형 스포티지, ‘대박’ 소리 나오는 이유
    ‘투싼 차주들 어쩌나’.. 기아 신형 스포티지, ‘대박’ 소리 나오는 이유
  • 제네시스는 보고 배워야.. 돈 좀 있는 아빠들, BMW 찾는 이유 ‘확실’
    제네시스는 보고 배워야.. 돈 좀 있는 아빠들, BMW 찾는 이유 ‘확실’
  • 콘셉트카 그대로네.. 공개 임박 ‘아이오닉 9’ 위장막 벗은 실물 포착
    콘셉트카 그대로네.. 공개 임박 ‘아이오닉 9’ 위장막 벗은 실물 포착
  • ‘초가성비’ 모델 등장! 기아 신형 K5.. 아반떼 보다 싸게 팔겠다 선언
    ‘초가성비’ 모델 등장! 기아 신형 K5.. 아반떼 보다 싸게 팔겠다 선언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지인 사이에서 입소문 난 단양 맛집 5곳
    현지인 사이에서 입소문 난 단양 맛집 5곳
  •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빨간 맛, 매운 닭발 맛집 BEST5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빨간 맛, 매운 닭발 맛집 BEST5
  • 다채로운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다채로운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 각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어 감칠맛과 풍미가 일품인 중식 볶음밥 맛집 5곳
    각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어 감칠맛과 풍미가 일품인 중식 볶음밥 맛집 5곳
  • ‘투싼 차주들 어쩌나’.. 기아 신형 스포티지, ‘대박’ 소리 나오는 이유
    ‘투싼 차주들 어쩌나’.. 기아 신형 스포티지, ‘대박’ 소리 나오는 이유
  • 제네시스는 보고 배워야.. 돈 좀 있는 아빠들, BMW 찾는 이유 ‘확실’
    제네시스는 보고 배워야.. 돈 좀 있는 아빠들, BMW 찾는 이유 ‘확실’
  • 콘셉트카 그대로네.. 공개 임박 ‘아이오닉 9’ 위장막 벗은 실물 포착
    콘셉트카 그대로네.. 공개 임박 ‘아이오닉 9’ 위장막 벗은 실물 포착
  • ‘초가성비’ 모델 등장! 기아 신형 K5.. 아반떼 보다 싸게 팔겠다 선언
    ‘초가성비’ 모델 등장! 기아 신형 K5.. 아반떼 보다 싸게 팔겠다 선언

추천 뉴스

  • 1
    캐딜락 11월 프로모션 시작, 연말 앞두고 풍성한 할인 선보여

    오토뉴스룸 

    캐딜락-프로모션
  • 2
    이렇게만 나오면 다 산다.. 토요타 '이 차' 한국인 취향 제대로 저격

    밀착카메라 

  • 3
    기아,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고객 프로모션 실시

    오토뉴스룸 

  • 4
    KG 모빌리티, 10월 9,245대 판매.. 전년 대비 판매량 44% 증가

    오토뉴스룸 

  • 5
    볼보, 서비스 및 제품 만족도 통합 1위 선정 기념 '보증 연장' 실시

    오토뉴스룸 

지금 뜨는 뉴스

  • 1
    현대자동차,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가.. 대대적 할인 제공

    오토뉴스룸 

  • 2
    진짜 '은' 발랐다.. 일본 혼다 한정판 '이 차' 등장에 일본 열도가 발칵

    밀착카메라 

  • 3
    현대자동차, CJ올리브영 손잡고 11월 '캐스퍼 출고 이벤트' 진행

    오토뉴스룸 

  • 4
    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체결

    오토뉴스룸 

  • 5
    사실상 '멸종' 수준.. 전국 디젤 차주들 '이 소식'에 비상 걸린 상황

    밀착카메라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