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논란 터져’.. 한국에 팔겠다는 중국산 ‘이 차’ 드러난 수준 충격

BYD 콤팩트 전기 SUV 아토3
NCAP 최악의 평가 받았다
한국에도 내년 초 출시 예정

중국 브랜드 BYD의 전기차 아토3가 2024 유로 NCAP 운전자 지원시스템 평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아토3는 최근 실시한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운전자 지원시스템 테스트의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에서 0점을 받았다. 또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도 90km/h 이상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토3는 카메라가 속도 제한 표지판을 감지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시스템이 고정식, 가변식, 임시 속도 제한 표지판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굽은 길이나 교차로에서 속도 조절을 하지 못했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계속 작동시키면서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을 해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장하지 않음’ 등급
최소 기준 충족하지 못해

유로 NCAP는 보고서에서 차량의 운전자 지원시스템이 사고를 피하기 위한 중대한 상황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스템 전체가 ‘권장하지 않음’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토3는 2023년 안전도 테스트에서는 별 다섯 등급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에 대한 심층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벤츠 C클래스와 BMW i5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5는 핸들을 잡고 있는 운전자를 잘 모니터링하고, 운전자 주의와 스티어링 입력, 그리고 차선 안내를 균형 있게 조절하여 ‘매우 양호‘ 등급을 받았다. 벤츠 C클래스도 운전자 지원시스템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볼보 EC40과 VW ID.7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한국 시장에서 내년 초
전기 승용차 출시할 계획

BYD가 한국 시장에 공식 출사표를 던지면서 BYD코리아가 내년 초를 목표로 전기차 출시를 계획했다. 업계에서는 BYD코리아가 내년 초 선보일 승용차로 아토3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으며 아토3, 씰, 돌핀 세 모델이 현재 환경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평가가 한국 시장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토3는 소형 전기 SUV로 BYD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차량이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60.5kWh의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완충 시 WLTP 기준 420km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 기준으로는 400km 전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륜구동으로 구동되는 아토3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가 디자인
우수한 공기항력 성능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아 니로 EV보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크다. 외관은 알파로메오와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인 볼프강 오제프 에거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매서운 눈매의 헤드램프 디자인과 라인을 따라 한 줄로 길게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을 특징으로 하며 전형적인 SUV임에도 공기저항계수는 0.29로 소형 SUV치고 상당히 우수한 수치를 가지고 있다.

실내는 오션 에스테틱 슬로건으로 독특한 레이아웃과의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바다의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의 마감과 화이트와 곤색을 사용해 게이밍 의자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특징으로 한다. 센터 콘솔에는 12.8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세로 또는 가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자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DiLink 4.0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중국 시장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2,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