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중국 체리자동차
전략적 파트너십 맺고
기술 협력 강화한다고
KGM 측이 중국의 체리자동차(Chery)와 손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체리자동차의 행사에 참석한 KGM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밝혔다. KGM과 함께하기로 한 체리자동차는 중국의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둥펑, 디이자동차와 함께 5대 자동차 제조사로 알려져있는 곳이다.
앞서 체리자동차는 올해 100만 대 수출을 성공하며 그야말로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과다.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승용차 수출량이 410만 대에 달하는데 이중 94만 대가 체리자동차였다고. 4대 중 1대는 체리자동차라는 셈이다.
현대차와 기아 긴장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
막강한 중국기업과 손잡은 KGM에 현재 현대차는 물론 기아도 긴장 상태다. KGM은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KGM이 체리자동차에게 10%안팎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까지 더해지는 중인데, 업계 관계자들은 체리자동차가 KGM이라는 브랜드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입을 노리는 것으로 내다봤다.
체리자동차가 한국기업의 지분까지 사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엔 미국과 유럽의 대중국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해서다. 앞서 유럽연합은 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향후 5년 동안 최대 45.3% 추가 고율관세를 부과한다는 법안을 확정했다.
중국에게 고율 관세
적용한 미국과 유럽
미국 역시 최근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과 교역을 축소하는 디커플링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중국 상품에 대해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강조했기에 체리자동차가 이를 피하기 위해 KGM의 지분 일부를 사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KGM은 체리자동차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신차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체리자동차의 SUV 플랫폼을 사용해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KGM의 회장은 “체리자동차와 함께하면 신차를 개발하는 것에 시간이 단축될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신차 출시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체리자동차와 함께
한국형 SUV 만든다
그러면서 “KGM만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가치 제공을 위한 최첨단 한국형 SUV를 개발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두 회사의 협력 관계는 여러모로 서로에게 윈윈이다.
체리자동차는 KGM을 통해 높은 관세 리스크로부터 피할 수 있을 것이고 KGM 역시 체리자동차의 플랫폼 기술을 잘 배워 신차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면 국내외적으로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신차 출시가 되면 될수록 기업의 위상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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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배고파봐야 알지
근본 원인이 자금력도 기술력도 안되는데 친중이라니 답이 없다. 땟놈들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또 붙었네
친중 매국노
🤗🤗 KGM 입장 에서는 ~자금력이 빈약 하므로 플렛폼 개발에 대한 자금을 아낄수가 있겠으며 ~ 체리 자동차는 ~ 그대신 KGM의 브랜드명 을 빌려서 ~ 관세 부담없이 미국시장 에 진출을 할수있게 되고~~ 겉으로만 봤을때는 ~ 서로간의 win-win 전략이 될수가 있겠어요 ~🤗🤗🙏🙏
ㅈㄹ
미국은 중국자본 들어가있는 회사 관세를 2만퍼센트 올려라 역겹다
국제정세를 모르면 이런 망하는 길로 가는 거지. CEO 잘못만나 하나의 우리나라 회사가 또 망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