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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브롱코 그대로 베꼈네’.. 포드가 소송까지 벌인 ‘이 차’ 정체 뭐길래?

‘브롱코 그대로 베꼈네’.. 포드가 소송까지 벌인 ‘이 차’ 정체 뭐길래?

이동영 기자 조회수  

최신 포드 브롱코 튜닝해
복고풍 디자인으로 만든 업체
포드 측으로부터 소송 당해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VintageBroncos”

포드 브롱코를 복고풍 모던 스타일로 레스트모드를 진행했다가 포드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업체가 화제이다. 최신 브롱코 모델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오던 클래식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깔끔한 스타일링이 적용되었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은 과거의 복고풍 디자인을 원하기도 한다.

구형 자동차 복원 및 레스트모드 업체인 ‘빈티지 브롱코(Vintage Broncos)’는 이같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현대적인 최신 브롱코의 디자인을 과거 복고풍 디자인으로 돌리는 레스트모드를 진행해 왔다. 최신 브롱코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과거 디자인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일부 소비자들 사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사진 출처 = ‘VintageBroncos’
사진 출처 = ‘VintageBroncos’

‘빈티지 브롱코’ 오해 일으켜
고객 위험에 빠뜨린다 주장

그러나 포드 측은 빈티지 브롱코 사의 이러한 서비스가 회사의 상표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소송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조지아주 북부 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으로, 포드 측은 해당 사건을 두고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빈티지 브롱코 측은 최신 브롱코를 단순히 낡아 보이도록 개조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응해 포드가 어떤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지 주목된다.

포드의 대변인은 ‘빈티지 브롱코 사가 최신 포드 브롱코를 무단으로 개조하고, 특히 ‘빈티지’라는 이름을 통해 재판매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포드가 수십 년 동안 구축해 온 포드와 브롱코 브랜드 자산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고객을 위험에 빠뜨리고, 포드의 투자와 명성을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취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VintageBroncos’
사진 출처 = ‘VintageBroncos’

‘빈티지 모던’으로 이름 바꿔
면책 조항도 홈페이지에 추가

실제로 빈티지 브롱코 사의 홈페이지에서는 ‘빈티지처럼 보이지만, 새 차처럼 운전하고, 새 차처럼 신뢰할 수 있는 현대적인 자동차’라며 여기에 6개의 에어백, 트랙션 컨트롤, 후방 카메라, 안티-록(Anti-lock) 브레이크,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에어컨 등의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포드의 소송 제기 이후, 해당 문제로부터 책임을 피하기 위해 ‘빈티지 브롱코’가 아닌 ‘빈티지 모던‘으로 소개 명칭이 바뀌었으며, 추가적인 면책 문구도 홈페이지 하단에 삽입됐다. ‘빈티지 모던(Vintage Modern)은 포드 모터 컴퍼니(Ford Motor Company)를 포함한 어떤 자동차 회사로부터 후원, 승인, 보증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VintageBroncos’
사진 출처 = ‘VintageBroncos’

SNS 프로필에는 여전히
빈티지 브롱코 이름 사용

이어 ‘포드 및 브롱코‘라는 이름은 포드 모터 컴퍼니의 상표이며, 언급된 기타 모든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소유이다’, ‘이러한 상표명 또는 마크에 대한 언급은 식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빈티지 모던 차량은 빈티지 포드 브롱코와 포드 브롱코, 빈티지 모던 브롱코 또는 포드 빈티지 모던 브롱코로 언급되거나 설명되서는 안 된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웹사이트와 SNS 프로필에는 여전히 빈티지 브롱코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복고풍 디자인으로 튜닝된 브롱코의 전면에는 ‘빈티지’ 레터링이 있으며, 1960년대 포드 브롱코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다만 이러한 디자인이 가짜 같거나 다소 조잡해 보인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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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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