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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벤츠랑 맞붙겠다고?’.. 한국 오는 BYD ‘이것’ 선언에 비웃음 터졌다

‘벤츠랑 맞붙겠다고?’.. 한국 오는 BYD ‘이것’ 선언에 비웃음 터졌다

이재용 수습기자 조회수  

국내 시장 진출하는 BYD
‘박리다매’ 콘셉트 아니다?
‘기술력과 만듦새’로 경쟁

사진 출처 = ‘Reddit’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국내에서 ‘저가’ 판매에 나설 것이란 시장 예측에 선을 그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중 브랜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BYD의 이 같은 전략이 통할지 미지수란 반응도 존재한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지난 20일 중국 선전(深圳)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저가 판매’ 전략에 대한 질문에 “소비자의 예상이 항상 정확하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국내 출시가 유력한 BYD의 차종 몇 개를 살펴보며 이러한 자신감에 대한 배경을 살펴보자.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BYD’

적당한 성능 지닌 ‘아토 3’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

소형 SUV 아토 3는 전 세계로 수출되는 비야디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중형 세단 씰과 함께 국내 출시가 매우 유력한 차종이다. 유럽(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0km 정도다. 차량 주행 성능은 무난한 전기차의 모습을 보인다. 제로백은 7.3초로 순간 가속력도 준수하다. 외관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속 낯선 요소가 눈길을 끈다. 12.8인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기능뿐 아니라 기본적인 차량 조작 기능을 갖췄다. 하지만, 핸들 위에 위치한 5인치 크기의 계기판, 동그란 모양의 에어컨 송풍구, 스피커와 유사한 독특한 디자인을 갖춰 뒤로 당겨야 열리는 도어 레버 등은 국내에서 보지 못한 낯선 디자인으로 국내 고객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Motor1’

세련된 내외관 ‘씰’
강렬한 외관과 힘의 ‘U8’

중형 세단 씰은 배터리 셀을 차체에 통합하는 CTB(Cell-To-Body) 기술이 적용돼 차체가 낮아 세단 특유의 안정적 주행감과 스포티한 감성을 결합됐다. 3.8초의 제로백으로 속도감까지 챙겼다.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크리스털 모양의 기어 로브는 실내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배가시킨다. 넉넉한 레그룸의 뒷자리도 편안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기준 주행거리는 570km로 알려졌다.

큰 차체와 선 굵은 디자인의 U8은 오프로드 SUV 매력을 과시한다. 1,200마력의 힘은 육중한 ‘덩치’도 가볍게 움직이게 한다. 운전석과 동승석은 차량 흔들림이 커질 경우 자동으로 시트 포지션을 변화시키며 승객의 움직임을 줄인다. 4개의 전기모터가 각 바퀴를 개별적으로 구동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주행 중 타이어가 터지더라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수준급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물 위에서도 주행 가능한 수륙양용 기술도 적용됐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BYD’

바오5 등 준수한 기술력 과시
프리미엄 부문에도 진출할까

중형 SUV 바오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눈길을 끈다. 최대 모터 출력은 약 700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8초로 준수하다. 엔진 반응이 느린 전통적 오프로드 차량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차량의 앞뒤에 모터를 장착한 DM-O(Dual Mode Off-Road) 기술을 탑재했다. 차량 중앙 하단부에 장착된 블레이드 배터리는 안정감을 더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중국 기준 1,200km로 알려졌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현대차, 기아와 경쟁한 대중 브랜드들이 큰 성공을 기록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BYD의 이번 전략이 얼마나 통할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반응도 많다. 글로벌 시장 1, 2위를 기록 중인 토요타와 폭스바겐의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은 3%대에 그친다. 반면 벤츠와 BMW의 합산 점유율이 50%를 넘는 등 수입차 시장 내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미국 테슬라가 입지를 굳히면서 ‘프리미엄’ 위치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BYD의 국내 진출에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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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습기자
intern2@newautopost.co.kr

댓글3

300

댓글3

  • 벤츠 팔리는것과 비슷할거 같은데... 같은 중국꺼라도 벤츠는 성공 했잖아!!

  • DLTNSTLS

    벤츠 와 BYD 생각이 맞다 같은 중국산 밧데리끼리 경쟁해야지 ㅎㅎ ㅎㅎ

  • 김봉수

    아무리 외관 내관이 좋아져도 중국제는 중국제다. 싸구려에 목숨을 걸고 차를 타는 바보는 중국인들 애국소비밖엔 없다. 숱한 사람을 죽이고 돈을 벌어 이 만큼 커진 중국제 차들..특히 우리나라를 얕보고 깔보는 중국의 차를 우리가 현대, 기아차 들을 놔두고 중국제를 사 줄 필ㅇ요가 없다. 혹시 품질이나 좋으면 모를까 수 많은 부품이 모여 조립되는 중국차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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