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 오르는 휘발유
연말도 추가 상승 예정
차주들 한숨 커져간다
2024년 12월 19일부터 일본 정부가 휘발유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주유소 가격이 1리터당 5엔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175엔 수준으로 유지되던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발생한 가격 상승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가계와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했으나, 소비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12월 19일부터는 휘발유의 기준 가격과 고율 보조 발동 가격의 차이가 60%에서 30%로 축소된다. 그 결과, 휘발유 가격은 평균 5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뿐만 아니라 2025년 1월 16일부터는 보조금이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가격은 1리터 당 185엔을 넘어설 수 있다.
폭주하는 국민들 불만
연말 보조금 축소는 너무해
보조금 축소는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기간 동안 보조금이 축소되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유소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18일에 미리 주유를 끝내는 모습도 보였다. 한 소비자는 “연말에 보조금을 줄이는 건 너무 과한 조치”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이렇게 불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말고, 휘발유 보조금에 집중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휘발유의 가격 상승이 가계에 미치는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발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감세 촉구
국민민주당의 대응은?
국민민주당의 타마키 유이치로 의원은 휘발유 보조금 축소와 관련해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타마키 의원은 SNS를 통해 보조금 축소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180엔/L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하며, 물류 비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악화를 우려했다. 그는 “휘발유 감세를 내년도부터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타마키 의원은 또한 “103만 엔의 세제 한도를 178만 엔으로 인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휘발유의 임시 세율 폐지도 내년도부터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휘발유의 가격 상승이 가계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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