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슈플러스 EV9, 결국 ‘화재’ 터졌다.. 국산 전기차 배터리, 비상 걸린 현 상황

EV9, 결국 ‘화재’ 터졌다.. 국산 전기차 배터리, 비상 걸린 현 상황

이정현 기자 조회수  

잊을 만하면 전기차 화재
기아 EV9도 예외 없었다
멈춰 있던 차량에서 화염

전기차-EV9
기아 EV9 화재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EV9 오너스클럽’

전기차 화재는 발생률 자체만 놓고 보면 내연차 대비 낮은 편이다. 국립소방연구원, 소방청, 국토교통 통계누리 등에 따르면 작년 발생한 전기차 1만 대당 화재 건수는 1.32건이다. 같은 기간 내연차는 1.47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기차 화재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내연차 화재 대비 큰 피해 규모 때문이다.

올해는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 대규모 피해 사례로 인해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한때 중국산 배터리 탑재 차량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국산 배터리 탑재 차량의 화재 건수가 두드러진다. 최근에는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 ‘뉴스 1’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EV9 오너스클럽’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4시간 20분 만에 불 껐다

지난 12월 28일 소방 당국,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경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정차 중이던 기아 EV9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차량 운전자는 고속도로 주행 중 타는 냄새를 인지해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구리휴게소에 도착했고, 조수석 앞바퀴 근처에서 화염을 확인했다고 한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장비 등 차량 20대, 인력 50여 명을 투입했고 불이 난 지 4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11시 12분경 진화를 마쳤다. 소방 당국은 화재 차량의 열 폭주 현상으로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차량 주변에 소화 수조를 동원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트래버스 클럽’
사진 출처 = ‘뉴스 1’

졸지에 전소된 모닝 차량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다행히 운전자는 불길이 커지기 전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기아 모닝 차량으로 불이 번져 전소하는 등 소방서 추산 8,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화재 진압 작업으로 인해 휴게소 진입로가 30분가량 통제되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차종의 동호회 등에 따르면 화재 차량은 2023년식 사륜구동 사양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가연성 냉매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불과 한 달 전에는 미국에서도 동일 모델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미국 채터누가 아파트 EV9 화재 / 사진 출처 = ‘News Channel 9 ABC’
사진 출처 = ‘News Channel 9 ABC’

한 달 전 미국에서도 화재
어떤 배터리 탑재됐을까?

지난 11월 22일 오전 1시 30분경(현지 시각)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시의 한 아파트 건물 주차장에서는 기아 EV9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EV9은 물론 양옆에 있던 차량 두 대가 함께 탔으며, 같은 층 차량 대부분이 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입주민들이 신속히 구조되며 인명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현지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발화, 열 폭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EV9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모두 SK온의 99.8kWh 리튬이온 배터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닝 차주는 휴게소 들렀다가 졸지에 차 잃었네”. “EV9도 결국 불나는 건 마찬가지구나”. “아직 전기차는 무서워서 못 타겠다”. “바퀴 달린 관이 따로 없네”. “전기차는 확실히 안전지대가 없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댓글5

300

댓글5

  • ev9는 비록 발화된건 아쉽지만 전소가 안 됐는 데, 모닝은 순식간에 전소 된걸로 봐서 전기차가 화재를 지연하고 있네요 내연차는 휘발유가 폭발하며 전소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전기차가 안전한 것 아닐까요

  • 대세는 중국의 LFP 배터리임. 전고체로 자리 잡기 전에는 LFP만이 대안. 삼원계만이 진정한 배터리라면서 고집 부리다가 한국 배터리 망하고 있는 중.

  • 이런 기사 내보내는 의도가 뭡니까?...전기차 불나는거 다들 아는데 하루 이틀 애기도 아니고....우리나라 차가 그만큼 많이 팔리니까 불이 많이 나는건 당연지사 아닌가요? 전고체베터리 장착 차량 나올때까지 사지 않으면 됩니다

  • 저개뭐야 디자인 개촌스러움. 저것도 디자인이라고 ㅜㅜ

  • 김범재

    휴게소 EV9, 체터누가 EV9 둘다 치량잔해 모습으로 보면 배터리와 상관없는 화재로 보이네요.

[위클리] 랭킹 뉴스

  • [시승기] 엔트리 고정 관념 '박살'.. BMW X1, 이런 매력도 있었네?
  • 캐스퍼 차박? 이젠 '쌉가능'.. 현대차, 캠핑족 겨냥한 대박 신차 떴다
  • '스포티지 박살 나겠네'.. 지프 역대급 SUV 등장에 아빠들 '동공 확장'
  • 화물차 아저씨들 '환호성 터졌다'는 국산 트럭.. 그 정체 뭐길래?
  • 강남 아빠들도 놀란 렉서스 '1,500만 원' 옵션.. 대체 뭐길래 이 난리?
  • 규모만 '22만 대', 초대형 결함 터진 포터 봉고, 소상공인들 비상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추천 뉴스

  • 1
    모델 Y 급인데 '400만 원' 더 싸다.. 테슬라 비상 터뜨린 '이 차' 뭐길래

    밀착카메라 

  • 2
    '결국 이게 마지막이라고?'.. 무려 '630마력' BMW 신차, 충격적 근황

    밀착카메라 

  • 3
    '중국차 따위가 3억?'.. 마이바흐 잡겠다 내놓은 '이 차' 수준에 발칵

    밀착카메라 

  • 4
    '이젠 사고 싶어도 못 산다'.. BMW 역대급 오픈카, 충격 근황 전했다

    밀착카메라 

  • 5
    차쟁이들 모두 '환장'.. 브레이크 1타 강사 브렘보, 대박 소식 전했다

    밀착카메라 

지금 뜨는 뉴스

  • 1
    목숨 살려주는 내 차 '이 기능'.. 운전자 90%가 몰라서 못 쓰는 중?

    밀착카메라 

  • 2
    단돈 '1,500만 원'이면 끝! 무려 경차 값에 산다는 SUV 3종, 뭐길래?

    밀착카메라 

  • 3
    '모델 Y? 우습다'.. 한국 상륙한다는 '4천만 원대' 수입 SUV, 뭐길래?

    밀착카메라 

  • 4
    '먼저 산 사람들 어쩌나'.. 2천만 원대 전기차, 올해 한국에 쏟아진다!

    밀착카메라 

  • 5
    무려 '2,145 마력'.. 슈퍼카 따윈 우습다는 픽업트럭 '이 모델' 뭐길래?

    밀착카메라 

공유하기

5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