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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3만 5천 명 자르겠다.. 역대급 횡포 부린 ‘폭스바겐’ 이런 최후 맞았다

3만 5천 명 자르겠다.. 역대급 횡포 부린 ‘폭스바겐’ 이런 최후 맞았다

이효정 기자 조회수  

독일의 국민차로
불렸던 폭스바겐
최근 논란 이어져

사진 출처 = 엑스’@Nomadchang’, 로이터

한때 잘 나갔던 독일의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 하지만 현재 폭스바겐의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최근 독일 대표 주간지 스피겔에선 “폭스바겐 그룹이 80만 대 전기차의 위치 데이터가 몇 개월간 인터넷에 노출됐었다”라는 보도가 이뤄졌다. 이를 고발한 사람은 폭스바겐 직원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데이터는 그룹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가 보안 감독한다. 이 내부고발자는 전기차 위치 데이터 노출 사실과 취약점을 공개, 스피겔은 이를 이용해 두 명의 독일 정치인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했다고.

사진 출처 = ‘AFP’
사진 출처 = ‘EPA’

데이터 관리 허술해
해킹으로 전부 노출

스피겔은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 46만 대의 정확한 위치와 차량 소유자 정보 등 테라바이트급 데이터를 아마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액세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일 최대 항구도시 함부르크 경찰서 차량 35대, 정치인, 기업 최고경영자, 연방 정보국 직원, 미 공군 람슈타인 공군기지 운전자에 대한 정보 등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보안 해커 그룹 카오스 컴퓨터 클럽은 카리아드에 해당 사실을 재빨리 보고 했다고.
카리아드는 이런 보안 허점 문제를 듣고 해결에 나섰다. 카리아드는 스피겔 측에 “해당 취약점은 시스템의 잘못된 구성이다. 우리 회사는 누군가가 개인에 대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데이터를 병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이미 사건이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라 아무도 믿지 않는 눈치였다.

사진 출처 = ‘로이터’
사진 출처 = ‘로이터’

경영난으로 회사 구조조정
소규모 공장 매각 고민 중

폭스바겐의 이미지 하락세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지시간 기준 지난 20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3만 5,000개를 줄이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독일 직원 12만 명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이다.

폭스바겐 노사는 강제 정리해고 대신 퇴직 프로그램, 노령 근로 시간 단축 등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수단을 통해 인력을 감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셧다운 예정이었던 폭스바겐의 소규모 공장들은 자율주행센터로 전환하거나 매각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카스쿱스’

생산 능력 줄이기도
관리자들 보너스 포기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독일 내 생산 능력을 연간 73만 4,000대 줄인다.
그리고 연간 40억 유로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ID.3, 쿠프라 본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는 멕시코 푸에블라공장으로 이관돼 생산될 예정이다. ID.4와 ID.7은 지금처럼 독일 엠덴 공장에서 계속 생산된다. 티록 카브리올레 같은 경우는 2027년까지 오스나브뤼크 공장에서, 아우디 Q4 E-트론은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의 경영난으로 4,000명의 관리자는 2025년과 2026년 연간 소득의 약 10%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직원 노조는 올리버 블루메 CEO를 포함한 고위 경영진들에게도 급여의 10% 이상을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과연 폭스바겐은 이런 위기 속에서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과거의 명예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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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Leehj@newautopost.co.kr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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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독일 신문사는 슈피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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