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한국은 뭐했냐”.. 일본 기술 수준에 발칵, “이 정도일 줄은”..

미래 먹거리 책임질 자율주행
일본 자율주행 트럭 운영
한국은 아직 출발 단계

자율주행이 미래 기술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2기 행정가 출범하며 자율주행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내놓아 세계적으로 더욱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 역시 자율주행 경쟁에 뛰어들어 상용화를 위한 갖가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자율주행의 최종 목표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레벨 4수준 달성이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와 안전성 문제로 인해 섣불리 레벨 4 자율주행을 실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신토메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 실시

일본 도로교통부는 오는 3월 3일부터 시즈오카현의 신토메이 고속도로의 약 100km 구간에 자율주행차 우선 차선을 지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이곳에서 자율주행 트럭의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일본의 레벨 4 자율주행, 즉 무인 주행 시스템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차선은 시즈오카현의 스루가완~누마즈 휴게소에서 하마마츠 휴게소까지 이어진다. 고속도로의 동서 방향 세 개의 차선 중 하나를 평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자율주행 트럭 우선 차선으로 지정한다. 일반 차량도 해당 차선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일본 교통부는 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 4
이미 지난 12월부터 운행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고속도로에 설치된 센서가 도로 잔해물을 감지해 차량에 정확하게 경고를 전달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추가로 차선 합류 구간에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지도 평가 목록에 포함된다. 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실제 도로 성능을 평가하는 핵심 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이미 지난 12월, 일본 마쓰야마시에서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였다. 운전자가 아닌 안전 담당자만 탑승하며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모니터링하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형태이다. 일본 최초로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레벨 4 자율주행 상용화가 가까워진 일본에 비해 한국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다소 미흡한 모습이다.

안전성 문제와 지연으로 인해
한국은 다소 뒤처진 모습

한국 정부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라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아직 국내 자율주행 버스에서 급제동 등 다양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실태이다. 아울러 감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교통부의 고집으로 차량 통신방식 구체화가 2년 미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상용화가 최대 6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 지적한다.

일본은 이미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서 한국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한국은 기술적 한계와 정책적 지연으로 인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의 먹거리인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