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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차주한테 ‘니거’ 시전.. 인종차별 딱 걸린 GM,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차주한테 ‘니거’ 시전.. 인종차별 딱 걸린 GM,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황정빈 기자 조회수  

GM 딜러십 인종차별 논란
소비자로선 테러 수준
오일 교환했다가 봉변

사진 출처 = ‘Savage On Wheels’

인종차별.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 중에 하나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가름해서도 안 된다. 이는 학교에 다니면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인데, 가끔 이런 사회적인 룰을 어기는 사람이 있다. 옛말에 그런 말이 있다. ‘책의 표지만 보고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다. 오늘 다룰 주제는 GM 딜러십에서 벌어진 일을 다루고자 한다. 소비자에겐 거의 테러 수준이다.

한 소비자는 GM 딜러십에서 차를 구매한 이후, 지급받은 오일 쿠폰으로 엔진 오일을 교환하고자 차를 입고시켰다. 이윽고 차를 찾으러 간 소비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자동차에 붙은 오일 교환 스티커에 인종 차별적인 발언이 담긴 발언이 포함된 것이다. 일명 ‘N-word’라고 표현되는 흑인 비하 발언이다.

사진 출처 = ‘Fox TV’
사진 출처 = ‘Fox TV’

심지어 문제를 덮으려 시도
고객에게 따로 연락한 정황

어떤 식으로든 인종 비하 발언을 한 것 자체가 문제지만, 그걸 듣는 쪽에서 알게 되는 것은 최악 중의 최악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에서 고객이 딜러십에서 본인을 비하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은 차를 출고하고자 하는 시점이 아니라 되려 딜러십이 해당 문제를 덮으려고 시도하다가 알게 된 정황이 밝혀졌다.

피해자가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오일 교환이 마무리되어 차를 출고한 직후로부터 딜러십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에서 딜러십의 직원은 엔지니어가 피해자의 차 엔진룸에 도구를 빠트렸으며, 이것을 찾기 위해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녀는 차를 출고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에 그것을 부인했지만, 직원은 막무가내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Tilleman motor’
사진 출처 = ‘Fox TV’

스티커를 몰래 떼려던 듯
직원은 궤변만 늘어놔

굳이 딜러십의 직원이 도구 때문에 고객의 소재지를 찾아가는 경우는 흔하다고 볼 수 없다. 작업장에서 도구가 유실되는 일은 물론 벌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통 자동차 정비 작업장에는 여분의 장비가 있거나 대체 장비가 있기 마련이다. 만약 소비자의 차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사과와 후속 조치가 있겠지만 말이다. 만약 작업장에서 미리 그것을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조처하진 않는다.

이에 직원에게 사실을 확인하자, 피해자의 좌절감은 고려하지 않는 듯 직원은 궤변을 늘어놓기에 바빴다. 해당 비하 발언이 담긴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은 문제의 스티커가 직장 동료에게 농담하려는 의도로 인쇄된 것이며, 피해자의 차에 붙일 의도는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딜러십에서 매우 엄중하고 신속하게 해당 직원을 해고하며 상황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Forbes’
사진 출처 = ‘Motor1’

딜러십의 입장은 이렇다
꼭 재발 방지해야

이 사건을 두고 딜러십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해당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런 행동과 그 행동에 담긴 증오심은 본 딜러십이 추구하는 가치에 절대 부합하지 않으며, 본 딜러십과 지역 사회에 인종차별과 같은 것들이 우리와 함께할 수 없다’ 며 해당 사건에 유감을 표하며 지역 주민에게 사과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인종 차별은 꼭 흑인이 아니더라도 아시아인 등 인종이 다른 서로 간에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다. 특히 전 세계를 상대로 재화를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일수록 이런 잡음을 내지 말아야 한다. 해당 딜러십에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 지역 주민의 소규모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 사회 보이콧을 요구하며, 관련 직원 모두의 이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제조사는 꼭 이런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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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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