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고령, 여성 운전자가 대세
이들에게 추천하는 차량 3종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여성 운전자와 고령 운전자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임현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인구·사회구조 변화와 국내 자동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10년간 여성의 1인당 등록 대수 증가율은 2.8%로 남성(1.0%)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8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60∼80대)의 총등록 대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국내 총등록 대수 증가율은 2.3%였지만 60대와 70대의 증가율은 6.7%, 80대는 5.5%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0대는 4.7%, 30대 -0.4%, 40대 0.1%, 50대 2.1%로 고령층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중소형차 수요의 증가
3 조건을 만족하는 3종
이러한 변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의 동향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은 대형차보다 실용성이 강조된 중소형 차량 위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여성과 고령층의 취향을 반영한 중소형 차량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수요층이 선호할 만한 차량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도로 위에서 무시 받지 않는 세련된 외관, 그리고 훌륭한 안전성이다.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차량 3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작지만 강한 셀토스
세단의 정석 아반떼
먼저 기아의 소형 SUV인 ‘셀토스’이다. 2,114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과 어라운드 뷰와 같은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는 SUV다운 듬직한 외관과 준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차량은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이다. 국민 준중형 세단이라고 불리는 아반떼는 1,964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이다. 세단답게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차량이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강인한 SUV 스포티지
국내 시장도 변동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모델은 기아의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이다. 스포티지는 셀토스보다도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낸 SUV이다. 추가로 첨단 안전 보조 기능을 탑재하여 SUV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도 충족시킨 모델이다. 가격은 2,793만 원부터 형성되어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준비되어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변화하는 소비층의 요구에 맞춰 실용성과 안전성에 초점을 둔 중소형 차량의 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과 고령층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향후 자동차 업계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도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차량들의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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