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사후 지원 지연 논란
지도가 최신 정보 반영 못 해
브랜드 경험 악화 우려돼..

제네시스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이 차량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도 정보의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최신 도로 지형을 반영하지 못하는 탓에 차량 소유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나 명확한 해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소유주들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는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 목적지를 신도로가 아닌 구도로로 이동할 경우 운전자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손해를 본다. 이러한 기본적인 부분조차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모습에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제네시스, 기본 안 돼..
브랜드 신뢰 흔들린다
내비게이션 문제로 인한 소비자 불만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업데이트가 지연돼 불편을 겪었지만, 회사 측은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을 뿐”이라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업데이트 일정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했고, 공지한 일정마저 번번이 지키지 않아 고객의 신뢰를 잃고 있다.
더욱이 프리미엄 차량의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시 고급 서비스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은 제네시스의 명성에 크게 못 미치는 서비스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객 대응이 미흡하다”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는 차량 이용의 가장 기본적인 편의인데도 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냐”라며 강력히 비판한다. 고객이 먼저 떠들고 나서야 대응하는 식의 뒷북 행정이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이라는 지적이다.

수입차와 대비..
근본적인 변화 필요해
반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을 위해 맞춤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에 적극적이다. 볼보는 무려 300억 원의 투자와 긴 개발 기간을 거쳐 티맵 기반 한국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랜드로버, 아우디 등 다른 수입차 브랜드도 티맵을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채택하며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를 자처하는 제네시스가 내비게이션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실망감을 키우기에 충분하다.
결국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으려면 작은 디테일부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팔기만 하면 끝이라는 식의 태도가 지속된다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제네시스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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