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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연비 무려 ‘45.5km/L’.. 국산 하이브리드 뺨 치는 신차, 마침내 등장

연비 무려 ‘45.5km/L’.. 국산 하이브리드 뺨 치는 신차, 마침내 등장

황정빈 기자 조회수  

아우디 A5 PHEV
전기로만 110km 주파한다
향후 전략은 어떨까?

사진 출처 = ‘Audi’

아우디가 중형 세단 A5 시리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5 e-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며 전략의 폭을 넓혔다. 이번에 선보인 A5 e-하이브리드는 세단과 아반트(왜건) 타입으로 출시되며, 각각 220kW와 270kW 두 가지 출력 버전으로 구성된다. 최근 입지가 흔들리는 아우디였는데, 시장에 최대한 넓은 폭의 라인업을 투입해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아우디의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A5 e-하이브리드 콰트로 모델은 아우디의 최신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과 더불어, 최신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전기로만 110km가량을 주파하도록 만들어져 인상적이다. 거기에 더해 통합 주행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서 연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과거 친환경차 인증을 통과한 아우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례를 볼 때, 향후 국내 인증 및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 출처 = ‘Audi’

배터리 45% 개선했다
최대 45.5km/ℓ 연비 자랑

신형 A5 e-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션(PPC)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각각의 효율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췄다. 핵심은 25.9kWh(실사용 20.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다. 이는 기존 대비 약 45% 향상된 수치이며, 11kW AC 충전기로 약 2.5시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 2.0 TFSI 엔진(185kW, 약 252마력)과 최대 105kW(약 143마력)를 발휘하는 모터가 결합돼, 0-100km/h 가속을 최대 5.1초에 끝내며 최대 약 51kgf·m의 토크를 제공한다. 공식 발표된 복합연비(WLTP 기준)는 최저 2.0~2.6ℓ/100km로, 이를 국내 복합연비 방식으로 환산하면 약 50~38.5km/ℓ 수준이며, 배터리 방전 상태 기준 복합연비는 15.8km/ℓ 수준이다.

주행 중 회생 제동 시스템은 최대 88kW의 에너지를 회수하며, EV 주행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를 통해 회생 제동 강도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예측 효율 주행 보조 시스템(PEA)이 실시간 도로 정보를 바탕으로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정한다.

사진 출처 = ‘Audi’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넉넉한 적재 공간 자랑

신형 A5 e-하이브리드는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PHEV 특유의 유연한 주행 성능 외에도, 고급 사양이 대거 기본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 모델에 3존 자동 에어컨, 무선 충전 패드, MMI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고급형 모델(270kW)은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프라이버시 글래스,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19인치 휠,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적용된다.

아반트 모델 기준 트렁크 용량은 기본 361리터, 최대 1,306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며, 세단은 331~1,175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견인 능력은 브레이크 장착 트레일러 기준 최대 1,900kg, 루프 적재는 90kg까지 가능하다. 실내 보조 냉난방 시스템은 시동 전에도 스마트폰 앱 또는 키 조작으로 활성화 가능하며, 전 좌석에 쾌적한 온도 환경을 제공한다.

사진 출처 = ‘Audi’

가장 중요한 가격
높은 연비 장점 앞세운

신형 A5 e-하이브리드는 독일 기준, 세단 모델이 62,500유로(한화 약 9,900만 원), 아반트 모델이 64,150유로(한화 약 1억 150만 원)부터 시작되며, 고출력 모델은 최대 72,550유로(한화 약 1억 1,500만 원)에 달한다. 다만 지금껏 보인 아우디의 행보를 고려하면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 출시되면 할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측되어 소비자의 실 구매가는 이것보다 낮을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번 A5 e-하이브리드를 통해 전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프리미엄 감각을 모두 갖춘 새로운 중형차 기준을 제시했다. 뛰어난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기반으로 한 높은 연비, 그리고 풍부한 기본 사양까지 고려하면 향후 국내 출시 시에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격상하겠다며 칼을 빼든 아우디의 발표 이후 본격적 행보인 만큼, 얼마나 프리미엄에 걸맞은 구성으로 출시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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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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