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앞 차량 급정거
피할 수 없는 사고 유발해
그러나 과실은 뒤차에?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 안전하게 주행하던 중 앞 차량이 갑자기 멈추거나, 차선을 변경하려고 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이 급하게 정차하면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달리는 도로에서는 급정거하더라도 속도를 줄이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되기 때문에, 급정거나 급차선 변경과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차들이 사고를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와 비슷한 사례가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앞 차량이 급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블랙박스 차량이 급정거하게 되는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에 따라 뒤따라오던 차량이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블랙박스 차량을 추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로 위 급정거 사고
싼타페의 과실은?
사건은 고속도로 1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블랙박스의 앞 차량이 급히 멈추면서 발생했다. 앞 차량은 우회전하기 위해 급하게 멈췄고, 뒤따르던 싼타페 차량(블랙박스 차량)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급정거했다. 이에 뒤따라오던 차량이 제동하지 못하고 싼타페 차량의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급정거는 안전거리 미확보와 관련이 있다. 운전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앞차가 급히 멈출 가능성을 미리 예상하며 운전해야 한다. 그러나 싼타페 뒷 차량이 전방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았기에 급정거 상황에서 사고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싼타페 뒷차량은 과실을 인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안전거리 미확보와 전방 시야 부족으로 인해 싼타페 뒷 차량의 과실이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과실 달라져
사고 피하려면 방법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급정거로 인한 다양한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다. 뒤차가 앞차를 추돌한 사고는 대부분 100% 뒤차의 과실로 처리된다. 그러나, 앞차가 이유 없이 급정거한 경우라면, 급정거를 유발한 앞차는 30%까지 과실을 일정 부분 인정받을 수 있다.
최근 고속도로에서 진출로를 빠져나가려다 급정거나 급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길을 잘못 들었거나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량이 급정거를 시도하면 뒤따라오는 차량과의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진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진출로를 놓쳤다면 무리하게 진입하려 하지 말고, 길을 되돌아가서 올바른 진입로를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전 습관
이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차가 급정거한 이유가 불분명하다면, 그 차량의 과실도 일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뒤차가 급정거 상황에서 사고를 피하지 못한 점도 문제다.”, “운전 중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이와 같은 사고 사례는 안전거리 미준수, 급정거, 전방 시야부족 등의 문제가 얽혀 있어 상황에 따라 과실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 중 항상 전방을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멈추는 등의 안전 운전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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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ㅇㅇ
사고가 났거나 장애물등이 있어서 급정거했으면 뒷차 과실이고 쓸데없는 휴게소. 진출로등 이런걸로 급정거 했으면 앞차한테 과실 100프로 먹여라. 그런놈들은 제정신이 아닌데 무슨 운전을 한다고 염병떠나. 제대로 처벌을 해야 저런 사고가 안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