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정
결국 파면 당한 윤석열
덩달아 주목 받는 ‘이것’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이로서 윤석열은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을 맞이한 대통령이 됐다. 그의 탄핵 소식에 덩달하 관심을 받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그의 의전 차량이다.
의전 차량은 현임 대한민국 대통령이 주로 탑승하는 차량이다. 그렇다 보니 기본적인 방탄 성능이 탑재되어 탑승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개조가 되어 있는 특수 차량으로 구분된다. 전 대통령 윤석열은 기존의 벤츠 마이바흐 S600 가드와 벤츠 S600 가드 모델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추가적으로 2023년경에 마이바흐 S650 가드 차량과 벤츠 S680을 새로 도입해 이용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비공식적인 일정에서는 기아의 카니발 하이브리드 리무진과 수행원 차량으로 쓰여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직접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언급된 차량들의 가격만 대충 계산하더라도 족히 수십억 원은 가뿐히 넘는 금액이다.


눈에 띄는 차량은
벤츠 S680 모델
이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차량은 S680 가드 모델이다. S680 가드는 VR10 방탄 등급을 자랑하며, 양산 차량 중 가장 높은 방호 능력을 제공한다. S680 가드는 S 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외관은 일반 S 클래스와 유사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탑승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특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차체는 강판과 유리를 다층 구조로 보강해 대부분의 개인 화기와 대전차 로켓, TNT 폭탄 공격 등을 방어할 수 있다. 창문은 무려 10cm의 두께에 달하며, 유압식 창문 조작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는 미쉐린 PAX 런플랫 타이어를 탑재해 파손 상태에서도 시속 100km로 3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상당한 방탄 기능
벙커 수준이네
실내는 화생방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산소 공급 시스템과 자동 소화 장치를 갖췄으며, 비상 배터리와 통신 장치가 탑재되어 일정 기간 차량 내 거주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차량 공차 중량은 4.2톤에 달하며, 기존 마이바흐 S680 모델보다 1톤 이상 무겁다.
파워트레인은 6.0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604마력과 최대토크 84.6kg·m을 발휘한다. 중량과 제동 성능을 고려해 최고 속도는 190km/h로 제한되며, 스티어링휠과 변속기 기어비도 새롭게 조정됐다. S680 가드 모델은 수출용 기준으로 10억 원이 가뿐히 넘으며, 주문 후 약 한 달 이상 추가 작업을 통해 완성이 된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의전차량 부활 기대돼
과거 현대차도 에쿠스, EQ900L 모델 등을 방탄차로 개조해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의 EQ900L 이후 명맥이 끊긴 국산 대통령 의전차량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글로벌 경쟁자인 S클래스, 7시리즈 등에 가까운 품질 향상을 이뤄낸 제네시스가 하루빨리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활약할 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달 4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호를 제외하고 전직 대통령 자격으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박탈당한다. 국가공무원법상 향후 5년간 공직 취임이 불가능하며, 형사상 불소추특권도 사라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정치적 목적으로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 외교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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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그러게요 대통령이면 당연 방탄차타는거지요. 뭔 기사가 이렇대요?
그래서 뭐 어쩌라는 기사 글인지? 똥글 잘봤습니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은 벤츠 차량 못탑니까? 차량시리즈를 국민들이 알아야하는 대단한 정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