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적외선 단속 카메라 도입
안전벨트 미착용, 스마트폰 사용
1만 건 위반 사례 포착했다

글로벌 교통 단속 기술이 눈에 띄게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과속이나 신호 위반만을 잡아내던 단속 카메라 기술이 이제는 인공지능과 적외선 기술을 더해, 운전자의 손끝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단순한 단속을 넘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본질적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미국 미네소타주 경찰서는 ‘AI 기반 적외선 카메라’를 정식으로 도입하며 본격적인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에 나섰다. 해당 시스템은 2월 한 달간 고속도로 7번에서만 1만 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으며, 이 중 일부는 실제 벌금과 경고 조치로 이어졌다. 이제는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조차 단속 카메라 기술로 쉽게 포착되는 시대가 된 셈이다.

국내도 AI 적외선 카메라 도입
안전벨트 착용률 저조했다
미국의 ‘아큐센서스 헤즈업(Acusensus Heads-Up)’ 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감지하는 적외선 카메라 4대를 장착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운전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손에 휴대폰을 쥐고 있거나, 문자나 영상 시청 등 산만한 운전 행위를 AI가 자동으로 판별해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위반 시 첫 적발에는 약 13만 원, 재범 시 최대 4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안전벨트 착용 여부도 AI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단속된다. 단속되지 않으면 촬영 영상은 즉시 삭제돼 개인정보 보호도 고려됐다. 이처럼 AI 기반 단속 기술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전벨트 미착용’을 잡아내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가 톨게이트에 시범 도입되고 있다. 이 카메라는 차량 유리창을 투과해 탑승자 형태를 인식한 뒤,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다. 실제 판교 톨게이트에서 10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 앞좌석의 착용률은 70~80%였던 반면 뒷좌석은 18%에 불과해 충격을 안겼다.

안전벨트 미착용 시
치사율 크게 치솟아
이처럼 정부가 안전벨트 착용 단속에 나서는 이유는 명확하다. 사고 발생 시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머리 중상 위험이 무려 3배 높아지며, 치사율도 7.3%로 크게 치솟는다. 반대로 착용 시 치사율은 1.8% 수준으로 줄어들어 생명 보호의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이 통계로 입증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이며, 위반 시 성인 탑승자는 3만 원, 어린이는 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택시 등 영업용 차량에서도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는 운전자가 부담하게 된다. 다만, 틴팅이 짙은 차량은 적외선 카메라 판별에 제한이 있어, 불시 단속이 병행될 전망이다.
기술이 아무리 진보해도, 궁극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의식’에 달려 있다. 과태료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가족과 내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본 수칙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AI 카메라가 감지하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안전벨트를 매고 주의 깊은 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교통안전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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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6
폰만 찍어야지 엄한짓거리하다 찍히면 골때리겠네. 단속하는애들 야동 많이볼듯
운전중 폰 사용은 철저히 단속해야한다. 위성으로 폰사용 감시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운전중 폰에 손만 갖다대도 추적해서 벌금내지는 구속 시키는 법을 강구해야 한다.. 참고로 공부 못한것들이 폰에 집착한다
폰 본다고 신호가 바껴도 모른고 .뒷자석 안전밸트 거의 미착용. 단속 과하지 않다. 운전자 얼굴인식 해서 무면허 운전자들 필히 적발해라. 도로에 20~30 % 정도는 될꺼야.
뛰발시퀴들이 안전보다는 과태료 돈벌이로만 여기는게 쥐거 설치하는 거는!? 념마 뽕이다.
단속카메라 제일 많은 한국 과태료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