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또 다시 결함 소식
이번엔 렉스턴 무쏘 대상
최근 기승하는 리콜.. 왜 이러나?
최근 입지가 매우 흔들리는 자동차 회사가 있다. 한국GM은 계속되는 철수설이 고개를 들고 있고,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가 나름의 선방 중이다. 남은 건 역시 KGM 밖에 없다. 최근 저 멀리 호주에서 KGM 결함, 리콜 소식이 들려와 도대체 왜 이러나 싶다.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렉스턴과 무쏘를 합쳐 15,000대 규모의 리콜이 시행된다고 전해졌다. 이 리콜을 받지 않으면 심지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고 한다.
렉스턴은 KGM에서 플래그십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결함이길래 시동까지 꺼지는지 확인해봤다. 지목된 원인으로는 특정 주행 조건에서 엔진 냉각 팬 퓨즈가 망가져 엔진 과열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엔진의 냉각 팬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더군다나 이런 덩치 큰 SUV와 픽업에서 냉각 팬의 고장은 치명적이다. 그리고 여기서 고개를 드는 의문이 있다면, 내수 판매 차종은 문제가 없느냐는 것이다.
호주 시장 동일한 엔진
수출형에만 고성능 부품 적용
확인 결과, 호주 시장과 내수 시장에 탑재되는 렉스턴과 무쏘의 파워트레인은 같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자동차 리콜 정보 센터에 검색해 봐도 렉스턴의 냉각 팬과 관련한 리콜은 찾아볼 수 없다. 과연 내수 소비자는 안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 찰나, 뜻밖의 단서를 발견했다. 수출형과 내수형의 파워트레인은 같지만 문제가 된 전동 팬은 다른 부품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내수형은 400W, 수출형은 600W로 수출형이 더 고성능 팬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이는 내수 시장 차별이라고 해야 할지 시장 전략에 따른 사양 변경이라고 해야 할지 모호한 대목이다. 호주는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밀림이거나 사막 지대인데, 당연히 대한민국보다 장거리 주행이 더 많은 환경에 노출되어 특성에 따라 사양을 변경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차급에 비해 부족한 엔진을 장착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지적 사항이다.
티볼리와 코란도
최근 냉각 팬 관련 리콜 시행
차종을 떠나서 KGM 전체를 두고 보면 냉각 팬과 관련한 리콜이 2025년 1분기에 시행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티볼리와 코란도의 냉각 팬 리콜인데, 이 문제는 심하면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기재되어 차주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심지어 두 차종 모두 2019년 생산분부터 대상에 올라 그 오랜 시간 생산하며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나 하는 비판이 자연스레 따라온다.
더군다나 시장 점유율이 높지도 않은 KGM은 2025년 1분기 내수 시장에서 8,184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것에 그쳤다. 이는 주력 차종이 그랑 콜레오스 하나 뿐인 르노코리아 (13,598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한참 고가의 차종을 판매하는 제네시스 (29,639대)의 1/3 수준에도 못 미친다. 8,184대를 판매해 놓고 107,000여 대에 달하는 리콜은 KGM의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하게 만든다.
한국이 응원하는 브랜드
지금까지의 행보 벗어던지길
KGM은 그간 수많은 고비를 넘긴 회사다. 대우부터 상하이, 마힌드라를 거쳐 국내 기업인 KG그룹에 인수된 이후 내놓은 토레스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모두가 응원하는 회사로 도약했다. 하지만 토레스의 성공 이후 티볼리와 같은 전철을 밟으며 자기복제의 늪에 또다시 발을 들여 원성을 자아낸다. 더군다나 최근 유상 인포테인먼트 업그레이드, 그것도 초기형은 해당이 없는 점도 차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KGM이 망하길 바라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고 본다. 다만 잘 했으면 하는 마음에 비판이 이어질 뿐인 것이다. 상술한 바와 같은 리콜 사태나 내수 차별부터 기틀을 다시 다진다면, 충분히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체리자동차와 렉스턴 후속 개발을 확정 짓고 체어맨의 부활을 논의하는 KGM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는 부디 지금과 같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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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10년넘은 코란도C도 주행중 시동꺼진다 정신차려라 새끼들아 팔땐 졸라게 쳐굽신 팔면끝 시발 또 망해봐야 정신차리지
KGM 은 정신차려야 기업이 살고 소비자구매가 늘어나는데 팔때는 잘팔아먹고 서비스는 개판이고 아주 악질적입니다. 매번당하면서도 구매하여 타고 있지만 정말 서비스는 최악입니다. 책임회피는 물론 오히려 소비자에게전가하는버롯이 대부분입니다배가더고파봐야할거 같아요
강근홍
출고 시 부터 네비가 지리산 천왕 봉에 차가 주행 하고 이게 차냐 경운기지
이게 차냐 ㅈ출고후 부터 네비가 지리산 천왕봉 에 차가 주행하고 창원 까지 갔어 새짜 천정 다 뜯고 네비 케이블 교체하고 C8
경영주의 횡령사건. 기업 윤리의식이 없으니 내수와 해외 판매 차량 성능에 차별을 두고 내수고객을 봉으로 볼수밖에. 자동차 종목중 주가 만원도 안되는 유일한 KG모빌리티. 주가에서 기업의 가치가 엿보임. 기업의 신뢰성이 없으니 아무도 KG모빌리티에 주식을 살려고 하지 않지. 1주당 기아 최소 8만원, 현대 13만원, KG모빌리티 8000원 KG모빌리티의 현 기업가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