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스테디셀러 ‘ES’
마침내 풀체인지 나올까?
반응 핫한 상상도 살펴보니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렉서스 ES. 해당 모델은 작년에만 6,55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렉서스 브랜드 실적을 견인한 일등 공신으로, 2018년 현행 모델 출시 후 7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변치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전륜구동 플랫폼 특유의 쾌적한 실내 공간, 렉서스답게 정숙하고 안락한 주행감과 오래도록 축적된 신뢰도를 ES의 인기 비결로 꼽을 수 있겠다. 하지만, 모델 체인지 주기가 임박한 만큼 차세대 신차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마침 얼마 전 풀체인지 신차의 가상 렌더링이 공개돼 이목을 끄는데, 그 디테일을 가볍게 짚어보자.
AI 활용한 예상 디자인
샤프한 전면부에 눈길
자동차 가상 렌더링 전문 유튜브 채널 ‘AA-CARS’에는 렉서스 신형 ES350의 상상도가 게재됐다. 앞서 렉서스는 작년 11월 ES의 2차 페이스리프트 신차를 출시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신차는 중국 전용 모델인 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기준에서는 풀체인지 신차에 자연스레 기대가 몰리는 분위기였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는 AI를 활용한 이미지로, 기존의 렉서스 라인업과 향후 출시 예정 차량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콘셉트카 디자인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전면부를 먼저 살펴보면, 기존의 스핀들 그릴을 사다리꼴로 과감히 변경하고 헤드램프를 날카롭게 연마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그릴 패턴은 심플한 가로줄로 적용하고 스포티한 5 스포크 투톤 휠을 매치해 좀 더 젊은 느낌을 노린 듯하다.
패스트백 느낌의 트렁크 리드
실내 고급화, 실용성 다 잡았다
후측면부도 한층 샤프해진 인상을 준다. 트렁크 리드는 패스트백처럼 완만하게 아래를 향하는 각도로 다듬어져 날렵한 인상을 강조한다. 가느다란 테일램프 그래픽 역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중후한 이미지를 양립시킨다. 범퍼는 양 측면의 세로형 에어 벤트로 포인트를 주고 하단부는 널찍한 블랙 하이그로시 영역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실내는 현행 모델의 레이아웃을 일부 유지하되 좀 더 실용적인 방향으로 개선됐다. 센터 디스플레이를 센터패시아와 분리해 면적을 키우고 아날로그 시계를 과감히 생략했다. 센터패시아의 조작부는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치했으며, 변속 레버는 기존의 기계식을 고수해 신뢰성을 챙기는 방향을 택했다. 센터 콘솔 양쪽에도 확대 적용된 가죽 소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화한다.
국내 판매 사양 살펴보니
시작 가격 6,725만 원부터
한편, 현재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판매 중인 ES는 2021년 1차 페이스리프트 후 같은 모습을 유지 중이다. 제원을 간단히 살펴보면, 크기의 경우 전장 4,975mm, 전폭 1,865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70mm다. 그랜저를 비롯한 국산 준대형차보다 작은 덩치로 국내에서 운행하기에 부담 없는 수준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ES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300h 단일 사양으로, 편의 사양 구성에 따라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큐티브 등 2가지로 나뉜다.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합산 218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7.2km/L를 인증받았다. 가격은 럭셔리 플러스 6,725만 원, 이그제큐티브 7,188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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