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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결국 딜러들도 손절..? 테슬라 사이버트럭, 결국 ‘이런 상황’ 처했습니다

결국 딜러들도 손절..? 테슬라 사이버트럭, 결국 ‘이런 상황’ 처했습니다

이은우 기자 조회수  

사이버트럭, 역대 최악의 실패작?
스펙 미달에 옵션 증발 논란까지
실제 판매량 4만 대에 그친 상황

사진 출처 = ‘electrek’

테슬라 브랜드가 야심 차게 내놓은 사이버트럭 모델이 시장에서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포브스 재팬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부 테슬라 딜러들이 사이버트럭의 중고차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달 6일에는 ‘역대 최악의 실패작’이라는 혹평까지 더해지며, 사이버트럭의 시장 평가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100만 대 이상 예약 주문이 몰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실제 판매량은 그 기대치를 한참 밑돌았다. 머스크는 연간 25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으나, 2024년 실제 판매량은 고작 4만6,000대에 그쳤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의 판매량은 이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시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실망’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출처 =’TORQUENEWS’
사진 출처 = ‘Tesla’

예고했던 가격보다 비싸
이후로도 계속된 가격 조정

초기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3만 9,900달러(약 5,685만 원)에 출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2024년 실제로 출시된 듀얼 모터 4륜 구동 모델의 가격은 무려 9만 9,000달러(약 1억 4,107만 원)에 달했다. 이후 가격 조정을 거쳐 현재는 7만2,490달러(약 1억 329만 원)까지 낮아졌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는 이미 흔들린 상태다.

문제는 가격만이 아니다. 저가형 후륜 구동 모델은 여전히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며, 기대를 모았던 ‘레인지 익스텐더’(주행거리 확장 배터리) 역시 갑작스레 삭제되었다. 해당 옵션은 당초 1만6,000달러(약 2,325만 원)로 제공되며 최대 470마일(약 75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445마일로 하향 조정되더니, 온라인 구성기에서 자취를 감췄다.

사진 출처 = ‘@wehavemiko/ X (Twitter)’
사진 출처 = ‘carscoops’

핵심 옵션 증발,
하지만 환불은 불가?

‘레인지 익스텐더’는 사이버트럭 출시 초기에 핵심 옵션 중 하나로 홍보됐다. 적재 공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 배터리는 주행거리를 대폭 늘려주는 장점이 있었다. 테슬라는 이 옵션을 2025년 초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출시 시점은 2025년 중반으로 연기되었고, 최근에는 웹사이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옵션 예약을 위해 2,000달러(약 300만 원)의 ‘환불 불가’ 예치금을 요구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테슬라는 이 예치금의 처리 방식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소비자 기만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향후 집단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Tesla’
사진 출처 = ‘Tesla’

사이버트럭의 운명은?
일론 머스크 경영 부진

사이버트럭의 실패는 단순히 한 차종의 부진으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테슬라 전반의 판매 둔화와 더불어, 모델 Y 등 주력 차종의 노후화, 라인업 경쟁력 저하 문제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브랜드 신뢰도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론 머스크 CEO의 논란성 발언, 슈퍼차저 철수, 직원 대량 해고 등 혼란스러운 경영 행보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내 일부 테슬라 매장 및 충전소에서는 항의 시위와 기물 파손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이버트럭은 이제 테슬라에게 기술 혁신의 상징이 아닌, 재무적·평판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사이버트럭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혹은 이대로 테슬라 역사상 가장 큰 오점으로 남게 될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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