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3개 차종 리콜
S90, XC60, XC90
모두 중형 이상 차종

볼보는 명실상부 안전의 대명사 격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다. 그런데 볼보 브랜드가 최근 한국에서 발표한 리콜이 매우 치명적인 리콜로 밝혀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어떤 리콜이길래 그럴까? 우선 이번 리콜 대상 차종은 중형급 이상 차종만 포함된다. 대상이 된 차종은 S90, XC60, XC90으로 총 3개의 차종이다. 모두 중형급 이상의 고급 차종이라 리콜 내용이 더 궁금해진다.
우선 정확한 리콜 대상부터 확인하겠다. 2019년 5월 21일부터 2021년 5월 25일까지 생산된 S90, 2019년 9월 25일부터 2021년 11월 29일까지 생산된 XC60, 2019년 4월 29일부터 2021년 11월 29일까지 생산된 XC90이 이번 리콜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원인은 구동 축전지 공급업체의 공정에 불량이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결함 시정 전까지 배터리를 충전하지 말아야 할 정도의 심각한 리콜이라는 것이다.
구동 축전지 모듈 교체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 있다
자동차 리콜센터에 기재된 정보를 확인하면, 모듈 내의 특정 배터리 셀에 단락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이때 주차 중 구동 축전지가 완충되면 배터리 셀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 탓에 시작된 리콜이라고 한다. 만약 대상 차주거나 아슬하게 생산 시기를 빗겨나간 차주라면 내 차가 언제 화재 사건에 휩싸일지 몰라 불안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문제는 브랜드 가치에 있다. 저렴한 차종이라고 해서 나쁜 품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플래그십 차종이거나 적어도 플래그십에 가까운 차종이라면 품질 관리를 엄격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들의 재구매 의사를 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리콜에는 볼보의 플래그십 격 모델이 두 모델이나 포함되어 안전의 대명사 볼보 이미지에 금이 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조치 있을까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 잡는다?
우선 이 리콜은 결함시정 전까지 배터리를 충전하지 말라는 권고까지 덧붙여진 것으로 보아, 볼보 내부에서도 사안을 꽤 심각하게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들은 벤츠를 반면교사 삼을 수밖에 없다. 비록 EQ 시리즈가 큰 인기를 구사하진 못해도 이미지가 나쁘진 않았다가 청라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로 벤츠의 이미지가 급락한 것을 봤기 때문이다.
볼보에 차를 가져가면 구동 축전기 모듈 내부에 셀 편차를 식별해 차량을 점검한다고 한다. 잠재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배터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만약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업그레이드 없이 구동 축전지 내부 모듈은 무상으로 교환한다고 전해진다. 다만 명확한 하드웨어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잡고자 하는 것은 차주로선 불안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차주로선 매우 불안한 리콜
꼭 볼보 방문해야 할 것
이런 화재와 같은 리콜은 차주로서 매우 불안한 리콜이다. 내 차가 언제 불이 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이들도 많은 만큼, 시기가 늦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제대로 리콜을 시행한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볼보 내부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하더라도 방치한다면 화재는 생길 것이다.
이번 리콜은 하드웨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볼보 서비스센터를 꼭 찾아가야 하겠다. 해당 리콜은 현시점 차주로 등록된 이들에게 안내문 또는 안내 문자가 날아가 필수적으로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우편 등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에 시행되는 치명적 리콜이기에 더욱 상세하고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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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ㅇ ㅇ짱깨라서 ㅋㅋㅋ
차차
차이나.
중국산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