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밸브캡 도난 사고
네티즌 경험 공유하며 공분
밸브캡이 없으면 벌어지는 일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동차 타이어 밸브캡이 도난 당했다는 글이 늘어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엔진오일 교체를 겸해 차를 둘러보니 밸브캡이 없어졌다”, “차량 한쪽 면에만 주차했더니 노출된 쪽 밸브캡만 모두 사라졌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타이어 밸브캡은 일반적으로 개당 가격이 수백 원 정도로 매우 저렴해 도난 대상이 되리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운 부품이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부품까지도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차량 소유자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
이물질 유입될 수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타이어 밸브캡이 사라진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밸브캡이 없으면 모래나 먼지 같은 이물질이 타이어 밸브 내부로 침투해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물질이 쌓이게 되면 밸브의 밀폐력이 약해져 타이어에서 공기가 서서히 빠지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즉, 당장 타이어 밸브캡이 없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타이어의 공기가 빠지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타이어 압력 저하와 같은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타이어 밸브캡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밸브캡은 시중 타이어 전문점에서 개당 몇백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도난 피해를 방지하고 차량 안전을 위해서는 수시로 밸브캡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네티즌들 공분
스스로 확인해야 해
황당한 절도 사건이 반복되면서 피해를 본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서로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말 이런 것까지 가져갈 줄 상상도 못 했다”며 당황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가끔 인터넷에서만 보던 일을 직접 당하니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큰 문제는 이처럼 사소한 부품마저 노리는 절도범들이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에서도 개별적이고 소액인 사건 특성상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워 결국 운전자 개개인이 스스로 주의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작고 사소해 보이는 부품이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차량 관리의 기본 항목으로 생각하고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국 운전자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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