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슈플러스 ‘저 주차한 건데요?’ 욕도 안 나온다는 무개념 주차, 처벌 수준이 고작..

‘저 주차한 건데요?’ 욕도 안 나온다는 무개념 주차, 처벌 수준이 고작..

오재우 기자 조회수  

중앙선에 버젓이 주차
트럭의 충격적인 현장
기본 상식은 지켜져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중앙선 한가운데에 대담하게 주차 된 트럭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를 신고한 작성자가 ‘단속 불가’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시민들은 상식 이하의 행위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글쓴이는 당시 시간대가 심야였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중앙선 위에 주차한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관할 구청의 직접 단속 사안이라는 이유로 안전신문고 신고를 기각했다. 이와 같은 소극적 행정 대응에 글쓴이는 “주차할 곳 없으면 중앙선에 주차하면 되겠다”라며 반어적인 분노를 드러냈다. 많은 이들이 이 사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상식 밖의 행동
법적 책임 불가피

공개된 사진 속 트럭은 도로 중앙선을 당당하게 점령하고 있었다. 보행자와 다른 차량들의 안전은 뒷전인 채, 마치 개인 소유지처럼 도로를 점거한 모습이었다. 더구나 이 도로는 공사로 인해 길이 좁아진 상황이라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상식 이하라며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작성자는 안전신문고에 불법 주정차로 신고했으나, 답변은 뜻밖이었다. “도로교통법상 중앙선 위 주정차는 단속 대상이 아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구청 측의 현장 단속만 가능하다며 책임을 넘겼고, 신고는 최종 기각 처리되었다. 더욱이 도로 위에 사선이나 안전지대 표시가 없다는 이유로 불법 여부를 부인하기도 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중앙선은 명백한 안전 구역이며, 도로의 정상적인 소통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형식적 요건을 따져 기각하는 것은 명백한 행정 편의주의”라고 꼬집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불법 주차 문제가 아니라, 국민 안전과 법질서를 가볍게 여긴 데서 비롯된 심각한 사건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도로교통공단’

야간일지언정
면죄부 안 돼

야간이라는 시간대가 면책 사유가 될 수는 없다. 법은 모든 시간과 상황을 포괄하는 것이 기본이며, 교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늦은 밤이니 괜찮겠지’라는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네티즌들은 트럭 운전자를 향해 “당장 경찰에 정식 신고해야 한다”라며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일부는 “혹시 관계자가 봐주기 한 건 아니냐”라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바라봤다. 현장 단속이 어렵다면, 관련 법규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중앙선 주차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통질서의 붕괴는 한 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되며, 이는 결국 모두의 안전을 위협한다. 다시 한번 모든 운전자들에게 상식과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email protected]

댓글0

300

댓글0

[위클리] 랭킹 뉴스

  • "주차장이 캠핑장이냐?".. 개념 없는 캠핑카, 정부 '싹 잡겠다' 결단 내렸죠
  • 신차 출시한다고 "호들갑 떨더니".. 충격 소식 전한 포르쉐, 車 업계 '흔들'
  • 벌금 '1천만 원' 때린다.. 눈뽕 유발한 무개념 오토바이, 이런 '최후' 맞았다
  • EV3 차주들 '어쩌나'.. 테슬라 '3천만 원대' 가성비 신차, 드디어 포착됐죠
  • "늙으면 운전 못하게 막는다"..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 소식에 원성 '폭발'
  • 그랜저 급에 '710km' 달리는 신차.. 단돈 '3천만 원대' 가격에 마침내 출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앞차 급정거 피하려다 더 큰 사고? 따라붙기 거리 기준은
    앞차 급정거 피하려다 더 큰 사고? 따라붙기 거리 기준은
  • 아듀 718…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 올해 생산 중단한다
    아듀 718…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 올해 생산 중단한다
  •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낮추는 꿀팁 ‘여기’ 다있다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낮추는 꿀팁 ‘여기’ 다있다
  • 친형,가정사 공격 당한 이재명, 결국 김문수의 그 ‘아픈 과거’를 드러내다
    친형,가정사 공격 당한 이재명, 결국 김문수의 그 ‘아픈 과거’를 드러내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침공할 나라로 언급된 ‘이 나라’…한국에 SO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침공할 나라로 언급된 ‘이 나라’…한국에 SOS!
  • 사실상 한국서 망했다한 드라마가 해외서 세계 2위, 23개국 1등 돌풍중
    사실상 한국서 망했다한 드라마가 해외서 세계 2위, 23개국 1등 돌풍중
  • 한국 뜨더니 ‘잘 나가네’.. 일본 닛산, 무려 이런 신차 출시하겠다 선언
    한국 뜨더니 ‘잘 나가네’.. 일본 닛산, 무려 이런 신차 출시하겠다 선언
  • 발렛 맡겼더니 ‘광란의 질주’.. 인천공항 대참사에 네티즌들 ‘분통 터졌다’
    발렛 맡겼더니 ‘광란의 질주’.. 인천공항 대참사에 네티즌들 ‘분통 터졌다’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앞차 급정거 피하려다 더 큰 사고? 따라붙기 거리 기준은
    앞차 급정거 피하려다 더 큰 사고? 따라붙기 거리 기준은
  • 아듀 718…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 올해 생산 중단한다
    아듀 718…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 올해 생산 중단한다
  •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낮추는 꿀팁 ‘여기’ 다있다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낮추는 꿀팁 ‘여기’ 다있다
  • 친형,가정사 공격 당한 이재명, 결국 김문수의 그 ‘아픈 과거’를 드러내다
    친형,가정사 공격 당한 이재명, 결국 김문수의 그 ‘아픈 과거’를 드러내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침공할 나라로 언급된 ‘이 나라’…한국에 SO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침공할 나라로 언급된 ‘이 나라’…한국에 SOS!
  • 사실상 한국서 망했다한 드라마가 해외서 세계 2위, 23개국 1등 돌풍중
    사실상 한국서 망했다한 드라마가 해외서 세계 2위, 23개국 1등 돌풍중
  • 한국 뜨더니 ‘잘 나가네’.. 일본 닛산, 무려 이런 신차 출시하겠다 선언
    한국 뜨더니 ‘잘 나가네’.. 일본 닛산, 무려 이런 신차 출시하겠다 선언
  • 발렛 맡겼더니 ‘광란의 질주’.. 인천공항 대참사에 네티즌들 ‘분통 터졌다’
    발렛 맡겼더니 ‘광란의 질주’.. 인천공항 대참사에 네티즌들 ‘분통 터졌다’

추천 뉴스

  • 1
    "2천명 넘게 죽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밝혀진 원인에 운전자들 '충격'

    오토뉴스룸 

  • 2
    깜빡 잊었다가 과태료 '60만 원'.. 운전자들 지갑 싹 털린다는 '이것' 정체

    오토뉴스룸 

  • 3
    "사람까지 죽었는데".. 무면허 10대 운전자, 밝혀진 만행에 네티즌 '분통'

    오토뉴스룸 

  • 4
    사장님들 "싹 망하게 생겼다".. 요즘 차주들 정비소 갈 필요 없다는 '이유'

    밀착카메라 

  • 5
    3억 주고 샀더니 '결함 폭탄'.. 충격 수준 들통난 벤츠, 차주들 "괜히 샀다"

    오토뉴스룸 

지금 뜨는 뉴스

  • 1
    "카니발, 스타리아 어쩌나".. 대박 난 르노 역대급 미니밴, 공개부터 '들썩'

    밀착카메라 

  • 2
    "BMW, 벤츠 잡겠다".. 8년 만에 등장한 아우디 회심의 신차, 역대급 변화

    오토뉴스룸 

  • 3
    "스포티지 만큼 커진다".. 팀킬 각 나온 셀토스, 포착된 변화에 '이런 일이'

    Uncategorized 

  • 4
    지금 EV3 사면 '낭패'..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포착된 실물에 업계 '들썩'

    스파이샷 

  • 5
    "카니발 보다 싸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미니밴, 출시 소식에 '이럴 수가'

    오토뉴스룸 

공유하기

0

[email protected]